닥터 차정숙 최종회 16회 입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18.5%로 20%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근래 들어 본 드라마중에는 제일 재미가 있었습니다. 엄정화, 김병철의 연기가 압권이었는데요. 마지막회 16회 줄거리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달랑 반나절이라면 병원에서 잠깐 외출을 허락받았습니다. 오로지 엄정화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디 짧은 반나절의 시간입니다. 물론 간 이식 수술이 잘 되면 살 수 있지만 그래도 이런 현실이 된 것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첫째, 먼저 목 놓아 실컷 울어봅니다. 지나온 생을 생각하며 실컷 울어봅니다. 둘째, 사랑하는 아들과 딸에게 편지를 씁니다. 만약 엄마가 없다면 자식들이 두고두고 자기를 생각할 수 있게 기록을 남겨줘야 합니다. 셋째, 씽크대 문을 수선하고 페인트 칠을 새로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