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용감하게 34회 줄거리 35회 예고) 김승수 김소은에게 용기내어 고백후 키스, 왕빛나는 이유진 몰래 미국 시카고행

삼남매가 용감하게 34회 줄거리 입니다. 

칙칙한 내용들은 좀 빼고 밝은 러브스토리 위주로 가보겠습니다. 

 

이제 드라마가 중후반로 가는 느낌입니다. 

 

건우(이유진) 선생이 사돈댁 장현정(왕빛나)을 카페로 찾아오는데요.

 

"예쁜것만 드시라고요" 임신한 현정에게 오렌지를 한가득 사왔습니다. 

" 할머니가 별 말씀 없으셨어?" 지난번 둘이 손 잡고 갈대밭을 거닐다 할머니에게 그만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사돈댁하고 너무 친하게 지내는 건 좀 이상하다 그정도..." 

"우리 3개월내 떠나요. 병원에 이미 말해뒀어요" 건우는 사돈 장현정과 지방 어느 병원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정은 미국 시카고로 가서 애기를 낳을 예정인데요. 건우에게는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건우는 오렌지만 건네주고 카페를 떠나는데요. 그녀를 보는 웃음이 해맑습니다. 

 

 

제자이자 사돈인 건우를 마지막으로 볼 것만 같아 현정은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속으로만 얘기하고 마는데요. "건우야! 나 내일 떠나 영원히 잊고 살자"  

과연 그렇게 될까요? 

 

 

조남수(양대혁)는 김소림(김소은)을 불러 계속 갈구는 중입니다. 

"뭐 대단한 일한다고 계속 회사에 남아있냐? 계속 신무영 대표 노리려고? 고만해라 좀 고만해" 

"이제 정신 좀 차리세요. 끝내 내 장모가 되겠다는 거야?"

 

 

둘이 얘기하던 회의실에 누군가 오는 인기척이 들리자 조남수는 김소림을 더 다그치는데요.

조남수는 일부러 그 자리에 회사대표 딸인 신지혜(김지안)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생각과 달리 한명이 더 와있습니다. 다름아닌 신무영(김승수) 대표입니다. 

 

신무영 대표는 김소림을 데리고 밖으로 나갑니다. 

 

 

근데 조남수에게 큰일이 났습니다. 

신지혜에게 일단 변명부터 하는데요. " 김소림에게 똑바로 하라고 얘기하고 있었어요"

 

"남수씨,  대기발령 떴어요. 어떡해요?" 

"이거 다 모함이에요. 김소림이 무슨 안 좋은 얘기 지어냈을 거에요" 

"문제는 대표님도 인사팀도 남수씨를 믿지 않는다는 거에요"

 

조남수는 예전 부서 시절부터 있던 협력업체 갑질 문제 등으로 대기발령을 받고 말았습니다. 

조남수는 악착같이 이 순간을 모면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차대표(이태성)가 카레식당에 오자 이상준(임주환)의 동생인 이상민(문예원)은 그를 반가이 맞이합니다. 외투까지 받아주는데요. 그녀는 차대표를 좋아합니다. 

 

 

식당 일을 도와주러 온 차대표인데요. 이상민은 앞치마 매는 걸 도와주려 합니다. 

"제가 매드릴께요" 

하지만 차대표는 완강합니다. "괜찮아요, 됐어요" 

 

"나 좋아해서 일부러 차갑게 대하시는 거에요?" 이상민이 물어보는데요. 

"해고했잖아요"  

 

"이상준 동생이 실수하면 오빠까지 욕먹을까봐 지금까지 일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차표대님 회사에서는 실수해도 꾸중만 하지 오빠욕은 안 할것 같아서요. 저 차대표님 회사에서 일하게 해주세요" 

 

"좋아요.  그럼 지금까지 본 영화, 다큐멘터리 3편씩 감상문 써 내세요. 맞춤법 틀리면 안되고 인터넷 보고 베껴도 안됩니다. "  

 

"차대표님은 직장 상사에요. 남자로 보지 마세요. 이상민씨가 차대표님을 보는 눈이 하도 이상해서..." 옆에 있던 직원이 이상민을 견제합니다.  

 

하지만 차대표 눈에 서서히 이상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빠랑 완전 딴판이네요"  차대표는 이상민이 아직은 부담스러운데요. 그럴만도 합니다. 

 

같은 회사 직원은 이상민이 아주 못마땅합니다. "저친구랑 잘되면 태주(이하나)랑  사돈되는거에요. 아시죠?"

 

태주가 결혼하기전 차대표는 태주를 좋아했었는데요. 그럼 이상민과 차대표가 잘 되면 또 관계가 이상해집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관계가 꼬이고 꼬이는 상태여서 뭐 크게 이상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무영과 소림 둘은 산책을 하다가 술 한잔 하러 왔습니다. 

"원샷할까요?  그럼 반샷 할까요?"  원샷 하자는 얘기에 신무영은 깜짝 놀라는 데요. 술이 약한 모양입니다. 

 

 

"괜찮으세요? 술이 약하세요? 술 조금먹고 정신을 못 차리는 신무영입니다. 

 

술집에서 나와서 신무영은 냅다 뜁니다. 

"저도 좀 뛰어야겠어요"  동네를 몇바퀴 뛰고 하~ 하~ 숨을 몰아쉽니다. 

"제가 아는 선생님이 술 깰때는 뛰라고 했거든요"

 

 "고백할게 있어요" 신무영은 김소림에게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 

"음주고백, 음주운전 절대 안된다는 거 아시죠? "

 

예전에 김소림이 신무영에게 음주고백을 하려다 원천 차단 당한적이 있었는데요. 

김소은의 말리는 소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얘기를 해버립니다. 속사포입니다. 

 

"좋아합니다" 

 

"소림선생님도 저 좋아한다는거  잘 알아요" 

"대표님? " 김소림은 살짝만 당황하는 눈치입니다.  

 

"정식으로 만나 주시겠어요?"

이 둘이 만나게 되면 신무영의 딸과 조남수 대리관계도 복잡해지는데요. 하지만 이제 이 4명의 사람들은 김소림이 조남수와 사귀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무영은 이제 단호한 것 같습니다. 

"그런 하찮은 이유로 소림선생님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저 25년동안 그 누구도 맘에 들지 않았어요. 그게 바로 소림선생님을 만나려고 그랬나 봐요" 

 

"음주고백 후회할 지도 몰라요"  술먹었을때는 아무말이나 함부로 하면 항상 후회하고 마는데요. 

 

"저 지금 시원합니다. 인생에 한번쯤은 뻔뻔해져도 괜찮다고 하셨잖아요. 저 지금 3년치 용기내고 있는 중입니다.  창피하고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두렵습니다."

 

"무영 회원님?"

"저 지금 어디 회원이죠? 김소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거기 회원들중 유일한 남자 회원이면 좋겠구요"

 

"김소림 선생님 저랑 정식으로 만나 주시겠어요?  누구의 아빠, 누구의 전 여자친구 그런 거 생각하지 마시고요" 

 

"용기내 볼께요" 신무영의 용기있는 고백에 김소림도 용기내 보겠다고 합니다. 

 

"네,  저도 오늘 너무 용감했죠?" 

 

 

신무영은 이왕 이렇게 된거 더 용기내서 김소림에게 볼키스를 합니다. 

 

 

 

"잘자요 소림선생님~~"

"잘자요 무영 회원님, 내꿈 꿔요~~~" 

 

오늘 고백 대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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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1.22 일요일 방영) 예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