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제13회 줄거리입니다. 김병철은 엄정화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박준금은 썸남의 부인에게 봉변을 당하고 맙니다.
김병철 이혼 당하기 직전
엄정화는 김병철에게 이혼을 일방적으로 통보합니다. 시어머니 박준금은 이혼한다는 소리에 소리를 지르는데요. 이제 가족 모두가 이혼에 대해 할게 되었습니다. 김병철은 앞으로 잘하겠다며 시간을 달라 하지만 엄정화는 단호합니다.
끝을 내도 내가 내. 당신은 가만히 있어
명 : 은서도 당신 자식이야. 이번에 당신이 정민이한테 그랬던 것처럼 은서도 대해줘. 이번일 없었던 걸로 해.
김 : 나를 용서 한다는 소리야? 내가 그렇게 했는데 괜찮아?
명 : 용서는 하는 거고 한번은 혼나야지. 이번일 로이킴 교수가 도와줬다며. 와이프는 뭐래 ?
김 : 이혼하자더라.
명 : 그래서?
김 : 속상해서 홧김에 하는 소리겠지. 어떻게든 하는 데까지 맘 풀어줘야지.
명 : 그래 하는데 까지 해봐. 그래야 당신도 후회가 없지.
김 : 그럼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야?
명 : 끝을 내도 내가 낸다고 했잖아. 당신은 와이프 설득해. 난 당신 기다릴 테니까. 여태껏 기다렸는데 이 정도 못하겠니. 당신도 이번 기회에 좋은 남편 노릇 해봐. 남들 하는 거 다 해봐야지.
명세빈은 배신때린 김병철을 절대 가만 놔두질 않을 모양입니다.
조아람은 큰일을 겪었던 송지호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차정숙이 엄마인 것을 얘기하지 않은 것도 있어 그동안 소원했습니다. "난 당연히 괜찮으면 안 되는 거잖아" 주위에서 모두 괜찮다고 하니 오히려 그 말에 화가 나는 송지호입니다.
"이래서 내가 너를 좋아해. 치사하게 자기변명 따위 하지 않고 구차하게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역지사지가 잘 되는 사람" 빈 방으로 조아람은 송지호를 부르는데요.
조아람, 송지호 위기를 넘고 다시 애정전선 가동
둘이 가서 뭘 하나 했더니 서로 화해의 키르를 진하게 합니다. 병원 복도를 지나가다가 아들이 들어가는 것을 본 엄정화는 살며시 문을 열어보는데요.
세상에 못 볼걸 보고 말았습니다. 방해가 되지 않게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가는데요.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내사랑 장모님 김병철 혼신의 간호
김병철은 장모님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옵니다. 본인의 손이 차갑자 얼른 옷소매를 내려서까지 장모님 손을 잡아드리는데요. "제가 동료교수들 이용해서라도 빨리 낫게 해 드릴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평상시 안 보이던 반응에 장모마저 깜짝 놀랍니다. 김병철은 엄정화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소금빵도 집으로 보내고 집 공동명의도 긴급 제안합니다. 할 수 있는 건 다할려고 하지만 엄정화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이미 늦었다고"
병원에 입원한 사부인 병문안을 왔던 박준금은 로비에서 명세빈을 아는 척합니다. 지난번 만남때는 절대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했는데 이번엔 먼저 아는 척을 합니다. 다름 아닌 새로운 소식을 들었기 때문인데요. 아들로부터 명세빈의 재산이 최소 1천억은 될 거라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박준금의 반응이 냉랭합니다.
엄정화의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하필 담당의사가 가정의학과 명세빈으로 정해지고 말았습니다. 명세빈이 원한 일일수도 있는데요.
우리 엄마를 볼모로 잡을려는 속셈이야?
"너 우리 엄마를 볼모로 잡을려는 속셈이야?" 당장 담당의사에서 물러나라고 하지만 명세빈은 전혀 그럴 의도가 없습니다.
입원한 엄정화 어머니와 함께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갈빗집에 왔습니다. 여기서 박준금은 썸 타던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런데 웬 여자와 같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누구세요? "
썸남의 얼굴이 구겨지는데요. 다름 아닌 썸남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부인이라고 하는데요. 이거 큰 사단이 날 것 같습니다.
운수 사납고 재수 없는 날
식사를 하던 가족들, 박준금의 외마디 비명소리를 듣고 맙니다. 놀라서 가보니 이미 일이 벌어졌습니다. 박준금은 머리채를 붙잡힌 채 봉변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썸남의 와이프가 김병철을 보자 큰일을 내고 마는데요.
"아 아들은 외도에 외방자식을 두고 바람도 모자가 같이 피는 거야?" 하필 이 소리를 엄정화의 엄마가 듣고 맙니다.
"뭐라고요? 누가 바람을 폈다고요? " 이제 완전히 엎지러진 물이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알게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세상에 비밀은 없게 되었습니다.
닥터 차정숙 14회 예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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