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드라마

닥터 차정숙 11회 줄거리 리뷰 12회 예고 시청률, 삼자대면 후 엄정화 명세빈 너와 나는 한끗 차이

엔젤들장미 2023. 5. 21. 01:02
반응형

닥터 차정숙 제11회 줄거리 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엄정화와 명세빈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인생의 중대시기입니다. 

 

조아람은 엄정화에게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 놓습니다. "중학교때 아버지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런 일이 한사람을 망가뜨릴 파괴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어요. 그때 엄마가 이혼해 버리면 그나마 있던 삶의 의지도 놔버릴 거 같아 아빠에게 이혼하면 옥상에게 뛰어내리겠다고 했어요"  자기 얘기 하길 싫어하는 조아람이지만 담담히 가정사를 꺼내며 엄정화를 위로합니다. 

 

 

엄정화는 김병철과 명세빈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습니다. 일단 팩트 체크를 합니다. 

"네 딸, 서인호 딸이야? " 명세빈은 자신있게 말합니다. "맞아" 

"그래. 두 사람 사랑 영원하길 바래" 엄정화의 말에 "그건 아니고 사실은 헤어지려고 했어" 김병철이 예기합니다.  

바로 명세빈이 부인을 하는데요. " 누구맘대로 헤어져. 난 그럴 생각 없어" 

 

"함께 살건 말건 이젠 나랑 상관없어. 나는 20년만에 레지던트 됐고 너희 둘, 나랑 내 아들 얼굴에 먹칠하지마. 너 이병원 그만둬. 갈 곳 많잖아. 너희집 부잣집이잖아. 서인호 너는 죽은 듯이 기다려. 내가 어떻게 할지 생각중이니까" 

삼자대면에서 엄정화는 폭발하고 맙니다. 

 

 

삼자대면후 엄정화는 이 사실을 아이들이 아는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입시생인 딸도 같은 병원에 있는 아들도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왜 나만 모르게 했냐는 엄정화의 분노에 김병철은 아이들이 엄마 건강도 좋지 않으니 비밀로 하자고 했다는 말에 더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 각자 모녀간의 대처법입니다.  엄정화는 딸 미술학원으로 찾아가서 몰래 그림 연습 하는 딸을 봅니다.

엄정화의 딸 이서연이 먼저 묻습니다. "오빠한테도 말했어? 다 안다고?"  오빠는 어른이라 괜찮다고 하면서 너는 괜찮냐고 물어보는데요. 이서연은 어른스럽게 얘기합니다. "엄마하고 싶은대로 해. 나도 어른이야. 난 괜찮아" 

엄정화는 이런 딸이 든든합니다. "너희들이 있어서 엄마는 든든하다."

 

한편 명세빈의 집은 난리가 났습니다. 딸 소아린은 팔에 한 깁스 때문에 미술 실기시험 연습을 할 수 가 없는데요. 무조건 엄정화의 딸이자 경쟁자인 이서연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데 수시 기회마저 날라가 억울하기만 합니다. 억울함을 엄마 명세빈에게 쏟아냅니다.  

 

엄정화는 절친을 만나 소주 한 잔 아니 여러잔 합니다.

친구가 더 분을 못 이기는데요. "서인호 지가 뭔데 괜찮은 두 여자를 다 차지해. 서인호 밤에 잘 하냐?" 술에 취한 친구는 막 말을 내뱉습니다. 엄정화는 김병철과 각 방 10년차 인데요. "그래 넌 캔디지.." 

엄정화는 이렇게 싸우고 지지고 볶고 그러다 이혼하겠지 라고 말을 하는데요. 친구는 단호합니다.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해?"  

 

엄정화를 위로해주는 친구

"정숙아! 내 주변에 그런 덜떨어진 놈들 천지야. 그 놈들 와이프들이 다 별로일 것 같지? 아니 천만에. 다들 멀쩡해요. 그런 여자들이 자존심이 없어서 이혼 안하는지 아니? 그냥 사는거야."

"넌 혼자 신나게 잘 살면서 이와중에 나는 이혼하지 말라고? "

 

"내 인생도 별거 없다."

"별 거 없는 인생의 고마움에 대해서 모르는 거지. 진짜 지옥이 있다면 거기가 바로 내 마음일 거다"

 

"어째 난 그것도 부럽다. 그러니까 너는 너답게 살어"

"계속 참고 살라고?"  친구는 계속 그냥 이렇게 이혼하지 말고 살라고 하는데요. 친구는 엄정화가 자신이 대학교때 준 화분 하나 마저 지금까지 잘 관리해서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쉽게 관계 청산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아는데요. "네가 나보다 나를 잘 아는 구나" 엄정화는 친구의 말을 되새겨 봅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장면입니다. 두 여자의 설전이 펼쳐집니다. 

 

명세빈 : 내가 왜 병원을 고만두어야 하니. 네가 이혼하면 내가 병원 그만 둘께. 그럼 너도 편히 전공의 마칠 수 있겠네. 

엄정화 : 지금 나보고 이혼을 하라는 거야? 내가 이혼을 하건 말건 너가 무슨 자격으로 그 말을 입에 올려.

명세빈 : 자격? 그러는 너는 나한테 자격이 있어? 남의 남자 훔쳐서 결혼한 건 나보다 먼저 한 짓이야. 너가 뭔데 자격을 운운해. 차정숙 니가 그런 짓만 저지르지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어. 내가 미국에서 아이 가졌을때만 해도 너희 가정 깰 생각 없었어. 지금 생각하면 철저한 오만이었지. 질척대는 여자 되기 싫어서 당당한 척 굴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럴 필요 없었어. 미친척 하고 뻔뻔히 뺐었어야 했어. 네가 그랬던 것처럼. 

 

엄정화 : 지금 네 행동을 정당화 하는 거야? 

명세빈 ; 그래. 내가 잘했다고는 안해. 그럼 서인호가 어떻게 했어야 했니? 하룻밤 실수로 애가 생겼어. 너하고 애가 생겨서 나를 버렸던 것처럼 나하고 애가 생겨서 너를 버렸어야 했을까? 그래? 그럼 너도  구제받을 자격 없잖아? 우리 둘이 한끗 차이잖아.  왜 나만 부도덕한 인간이야?  왜 너만 피해자야?  나도 피해자야. 내 딸도 피해자고. 결국 니 딸 때문에 우리 은서 올해 미대진학 포기하게 생겼어. 속이 시원하니 이제? 

 

엄정화 : 아니 내 지금 상황은 네 딸이 그렇게 된 정도로 속 시원해 질 일이 아냐. 다만 한가지는 깨닫길 바래. 니 딸의 불행은 니가 저지른 일에 대한 댓가라는 것을. 억울해 할 것 없어. 나도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한 댓가를 받고 있는 거라고 생각할 테니까. 

 

 

병원 레지던트 기숙사에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자고 있던 엄정화는 민우혁의 도움으로 기숙사에서 나오게 되었는데요. 이제 엄정화의 아들 송지호도 엄마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숙사는 3일간 점검으로 머무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민우혁은 화재로 숙소를 잃은 전공의들에게 빈방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습니다. 갈곳이 없게 된 엄정화는 혼자 가기는 그렇고 해서 조아람과 함께 민우혁의 집으로 들어가 며칠 있게 됩니다. 

 

병원내 두 과장은 앙숙인데요. 해묵은 감정으로 냅다 싸우고 있습니다. 직장 상사 싸움 말리러 급히 온 김병철과 민우혁은 이제 서로 싸움이 붙고 마는데요. 싸움 말리는 척 하면서 김병철을 한껏 도발하는 민우혁입니다. 

 

우려했던 바는 현실이 되고 맙니다. 싸움 말리러 간 김병철과 민우혁은 멱살 잡고 병원 바닥을 구르고 있습니다. 급히 뛰어온 엄정화의 입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어머, 미쳤나봐~~~" 

 


닥터 차정숙 12회 예고입니다. 

 

닥터 차정숙 시청률 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