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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14회 리뷰 줄거리 15회 예고 엄정화 엄마가 명세빈에게 보내는 편지 최승희 오열

엔젤들장미 2023. 5. 2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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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14회입니다. 이제 다음 주 한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엄정화의 엄마는 퇴원을 하면서 주치의였던 명세빈에게 감사 편지를 쓰는데 이를 읽은 최승희 선생은 오열을 합니다. 

 

갈빗집에서 고기 한번 먹으려다가 봉변 제대로 당하는 중입니다. 봉변이 아니라 언젠가 터질 일이 터지고 마는데요. 하필 명세빈이 그 많고 많은 식당 중에 이곳으로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김병철은 사정을 합니다. "오늘만은 제발 가줘. 다른 곳에 가서 식사해" 

 

몸도 아픈 장모님 김미경, 사위의 바람에 충격

한편 이시각 김미경(엄정화 엄마)은 김병철을 찾습니다. "서 서방 이 인간 어디 갔어?"  다들 알고 있었는데 맨 마지막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울화통이 치밉니다. 낯선 사람으로부터 자기 사위가 외방자식이 있다는 말을 듣고 말았으니 충격이 큽니다. 

 

겨우 딸이 있는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아무래도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딸이 마음 아파했을 텐데 명세빈이 더군다나 주치의라니 김미경은 도저히 이 병원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퇴원을 하겠다고 하는데요. 엄정화는 눈물을 흘리며 엄마의 퇴원을 말립니다. 엄마가 다른 병원으로 가버리면 자신이 엄마와 함께 있어줄 수가 없습니다. 당장 치료는 못해줘도 같이 있을 수는 있는데 말입니다. 

 

엄마을 꼭 이 병원에 모실거야, 직원할인도 돼

엄정화의 간절한 호소에 김미경도 겨우 맘을 돌리고 병원에 남기로 하는데요. 엄정화는 엄마가 이 병원을 나가면 안되는 이유를 또 한 가지 말합니다. "엄마 또 한 가지가 있어. 여기 직원 할인된단 말이야" 

직원 할인이 몇 % 인지 모르지만 직원할인 매우 중요합니다. 엄마는 꼭 이 병원에 모셔야만 합니다. 

 

명세빈 마음 불편 1

엄정화의 딸이 명세빈을 찾아왔습니다.  "내가 시간이 별로 없는데..." 

"잘못했어요. 은서(명세빈의 딸) 다치게 한거요. 그리고 저도 이번에 미대 가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한 가지 부탁이 있어요. 아빠와 헤어져 주세요"  명세빈에게 미안하다며 자기도 잘못한 것에 대하여 책임을 지겠다고 합니다. 명세빈은 자기 딸에게 가서 미안하다고 얘기하라고 하는데요. 물론 딸에게도 가서 용서를 구한다고 합니다. 엄정화의 딸까지 찾아오자 명세빈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할머니가 아프자 손자, 손녀가 병실로 찾아와 깜짝 이벤트를 합니다. 케익의 초도 켜고 가방과 옷등 선물도 할머니에게 줍니다. 예전 같고 싶어 했던 것을 기억하여 손자, 손녀가 선물을 해주니 김미경은 기분이 좋기만 합니다. 가장인 김병철만 빠졌는데 웃음꽃이 피고 너무나도 행복해합니다. 김병철은 병실 안으로 들어가려다 멈춰 서고 마는데요. 

 

 

김병철은 차마 문을 열고 들어설 수가 없습니다.  그냥 지켜보는 편이 지금 이수간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빠졌지만 가족들이 웃고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걸 보니 좋긴 합니다. 김병철은 쓸쓸하기만 합니다. 

 

 

 

김병철에게는 올게 왔습니다. 엄정화가 이혼신고서를 들이밉니다. "당신은 유책배우자야" 

김병철은 절대 이혼은 하기 싫습니다. 이혼 당하기 싫습니다. "난 절대 이혼하지 않아. 내 전재산을 들여서라도 소송할 거야. 맘대로 해"  엄정화는 유책배우자임에도 당당하게 소리치는 김병철이 꼴 보기 싫습니다. 

 

 

엄정화는 모처럼 친구 백주희와 술을 마십니다. 와인바에서 엄정화가 한턱 내는데요. 백주희는 엄정화에게 묻습니다. "너 로이킴(민우혁) 맘에 있는 거야? 김병철이 가면 로이킴이 오잖아. 이런 합리적 의심할 수 있잖아" 

엄정화는 자신은 지금 로이킴 선생을 전혀 생각할 겨를도 없다고 얘기합니다. 친정 엄마도 아프고, 본인도 아프고, 딸은 고3 수험생이고, 병원 레지던트도 해야 하고, 이혼할지도 모르고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머리가 아픕니다. 

바에서 나와 엄정화는 좀 더 걷고, 외로움에 지친 백주희는 다시 술집으로 들어갑니다. "외로워, 한 잔 더먹고 가자" 

 

하필 엄정화가 친구를 만나 와인을 기울이는 순간 김병철도 정처없이 걷다 들어간 포장마차에서 먼저 와있는 명세빈을 만납니다. 김병철은 신세한탄에 과음을 하게 되고 만취 상태에서 길에 정신을 잃고 뻗어버리고 맙니다. 

명세빈은 안간힘을 쓰다 김병철을 그냥 팽겨쳐놓고 집에 가버립니다. 김병철이 눈을 뜨니 다음날 아침에 도로 벤치에서 잠들어 있던 자신을 발견합니다. 

 

 

송지호는 유지선 환자 사망에 자책감을 느끼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적절한 타이밍은 아니지만 군입대를 결심합니다.  조아람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는데요. 조아람은 역시 터프합니다. 

"그래서 나보고 기다리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확실히 해"  송지호는 당연히 다른 남자 만나지 않으면 좋다며 기다리라고 얘기하는데요. 이때 조아람은 많은 사람 시선에 아랑곳없이 송지호 목을 꽉 껴안습니다. 

 

명세빈 마음 불편 2 

명세빈의 적극적인 진료와 치료로 김미경은 퇴원을 하게 됩니다. 퇴원하면서 명세빈에게 감사인사를 하며 봉투를 건넵니다. "돈은 들어있지 않으니 기대는 하지 말아요" 

 

최승희 선생님께

 

선생님을 보면서 잠시나마 딸처럼 가엽고 애틋했요. 이제 선생님을 애틋하게 볼 순 없지만 여전히 가여워요. 큰 병을 앓고나니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지네요. 그전에는 별거 아닌 줄 알았던 일상이 참 소중하고 귀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앞으로  남은 인생이라도 착한 사람으로 살자고.. 늦었지만 그렇게 마음을 먹었어요. 같은 여자이자 같은 엄마로서 감히 말합니다. 좋은 사람 좋은 엄마가 될 기회를 스스로 져버리지 말아요. 지금부터라도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사람으로 사세요. 선생님에게 주어진 진짜 행복은 그때 만날 수 있을 거예요. 

 

 

편지를 다 읽고 난 명세빈은 오열을 합니다. 딸 자식을 위해서라도 마음 독하게 먹었던 그녀지만 엄정화 어머니의 편지를 읽고 나서는 서럽게 울고 맙니다. 

 

오랫만에 가족상봉, 골수이식 해줘요

민우혁은 가족을 찾아야겠다고 어렵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경찰서에서 가족을 찾았다고 연락이 왔는데요. 혼자 가기가 도저히 겁이 납니다. 엄정화에게 같이 가달라고 부탁을 해서 엄정화는 밖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만나고 싶었던 민우혁의 생모는 죽었다고 하는데요. 처음 보는 친척들인데요. 이들이 민우혁을 찾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이어서 골수이식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골수이식 의사를 물어보는데요. 민우혁은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넋이 나간채 면회실을 빠져나옵니다. 

 

 

 

넋이 빠져 경찰서를 빠져나온 민우혁에게 엄정화는 병원까지 뛰어가자고 합니다. 병원까지의 거리는 9.8km입니다. 뛰고 싶어도 둘 모두 구두를 신고 왔는데요. 신발이 걸림돌이 될 수는 없습니다. 신발이야 새로 사면 그만입니다. 

 

 

9.8km를 지금 당장 뛰기 위해서 하얀색으로 비슷한 운동화를 샀습니다. 이제 뛰는 것만 남았습니다. 뛰어가니 큰 위로가 됩니다. 민우혁에게 지금의 마라톤은 너무나도 위로가 되는 뛰기입니다. 

 

 

어제 좀 달리기를 해서 그런지 엄정화는 좀 피곤하긴 한데요. 그래도 이달의 우수 의료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하늘을 날아 갈듯이 기쁩니다. 게시판 앞에서 인증샷도 찍어봅니다. 

 

엄정화 다시 투병생활로 

화장실에서 순간 머리가 핑하며 어리럽습니다. 그리고 기침을 하길래 휴지로 입가를 닦는데요. 글쎄 휴지에 피가 묻어납니다.  

 

 

닥터 차정숙 15회 예고입니다. 

 

 

닥터 차정숙 제15회 예고

엄정화는 간 이식을 해야 하는데 김병철과 민우혁 서로 하겠다고 경쟁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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