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입니다.
중식계 원톱 여성 셰프 정지선
*사진출처 : 사장님귀는당나귀귀 공식영상
지금 딱 ! 출출한 시간 !
24시간 항상 출출합니다. 중화요리의 세계로 인도해줄 그녀가 왔습니다. 벌써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정지선 셰프 시그니쳐 딤섬
그녀의 시그니처 음식들입니다. 뭐 중식 거의 다인데요.
철판볶음, 토마토탕면 그리고 중화요리의 꽃 딤섬,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중화요리의 세계로 빠져봅니다. 포스하며 정말 멋있습니다.
다름 아닌 22년차 중식 셰프 정지선 입니다. 사실 저는 처음 들어보긴 하는데요.
얼굴에 보이는 저 카리스마.
좋아서 중식 요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중국 3대 요리학교 양주대학이라는 곳에 가서 3년여를 유학했습니다. 앳되 보이는 얼굴인데요.
앳띠었던 그녀가 이렇게 성장했습니다. 유수의 기업, 호텔, 그리고 대학교에서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수상 이력도 화려한데요. 중식 국제요리대회 금상, 한중일 청도 요리대회 특금상 화려합니다.
남자들이 즐비한 유명 셰프들 사이에서 유일무이 홍일점입니다.
여성 셰프로는 탑입니다. 직원들 칭찬도 대단합니다. 한결같이 대단한 분이라고 치켜세웁니다.
"제가 독보적이긴 하죠" 자신감도 넘버 원입니다.
힘들다! 무겁다! 화려하다!
중식은 아무래도 힘들다! 무겁다! 화려하다 ! 라는 선입견이 있는데요. 이런 거 때문에 여자는 할수 없다고들 하는데 그 편견을 깬 주인공입니다.
젋었을때의 이연복 셰프네요. 바로 이연복 셰프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티엔미미 식당의 오녀 셰프입니다.
정말 무슨 영화의 한 장면인데요. 13명의 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직원들에게 어떤 보스일까요?
"계속 베푸는 사람 ! 왜냐면 저는 베풂을 못 받았거든요. 그래서 계속 베풀어 주고 싶은 그런 보스가 되고 싶어요. 아낌없이 주는 엄마 같은 보스"
과연 그녀는 그런 보스일까요?
정셰프 등장하자마 직원들은 긴장모드와 눈치모드 작동 시작입니다.
눈으로 주방 쫙~~~ 스캔하고요. 회의를 할 모양입니다. 상사가 소집하는 회의는 항상 무서운 법입니다.
"딱 멈추고 나와! " 동작그만과 똑같은데요.
초스피드로 집합 완료하고 각 잡고 서있는 직원들입니다. 심지어 대표도 예외가 없습니다.
대표위에 정셰프인가요? 정셰프는 회장님 ?
그래도 상호간에 공손히 인사는 하고요.
바로 지적 들어갑니다. "옷이 왜 이렇게 지저분해?" 식당에서 근무복이 지저분하면 안돼죠. "옷이 없니?"
아주 다정다감하게(?) 뭐라고 해주시네요.
복장에 이어 손톱 위생검사 들어가고요. " 어제 술 드신 분?" 음주 요리는 안됩니다.
회의가 끝나자마자 업무 시작입니다. 주황색 모자 직원은 지적을 받자마자 오이무침 조리 시작입니다.
좀 있다 다시 그 직원에게 급습하는 정셰프입니다. "두부 피 어디갔어?"
매서운 지적이 시작됩니다. 꾸중 듣는 사이 오이무침은 홀로 버려지고 말았습니다.
성에 안 차는 태국이의 일 방식입니다. 중식담당이지만 이름은 태국입니다.
저렇게 직원을 혼낼 사이에 정호용 셰프는 그냥 자기가 오이무침을 해 버리고 만다는데요. 옆에서 깐족대고 있는데, 저러다 정지선 셰프에게 한 방 먹을 거 같은데요.
"누가 너보고 하라 그랬어? " 중식 담당 태국 직원 오늘 제대로 날 잡았습니다.
"네 거라라도 제대로 해, 다른 거 벌이지 말고" 혹독한 스파르타식 훈련입니다.
사실 정셰프가 뭐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주방은 위험하기 때문인데요. 불, 칼, 날카로운 게 다 있고 기계들도 있습니다.
정셰프는 무려 30바늘을 꿰맨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손가락이 면 기계에 들어가고 말았다는데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그래서 안 다치길 바라는 마음에 자꾸 혼내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 춘천에서 온 딤섬에 진심인 손님이 있습니다. 딤섬하면 정지선 셰프인데요. 오늘 제대로 날 잡았습니다. 그릇이 식당 천정에 다을 것 같습니다.
힘든 직업은 못 버티는 요즘인데요. 조금만 뭐라 하면 그냥 말없이 그만 두어버리기도 하죠.
중식담당 태국 직원은 매일 혼나면 버티고 도망가지 않을까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셰프가 다 뒤에서 다정다감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적 증거는 없습니다. 이 험한 세상이지만 믿어줘야 합니다.
정호용 셰프 또 도발합니다.
"직원을 자주 구하는 것 같아요?"
직원 상시 모집인가요?
정지선 셰프는 절대 그런 일 없다고 합니다.
22년차 중식계의 대가, 딤섬계의 여왕 정지선 셰프였습니다.
역시 한우물을 파다 보면 누군가는 알아주고 그 명성이 쌓여나가는 것 같습니다. 힘들게 유학하고 어려운 이 중식계에서 버티고 참아내온 정지선 셰프 대단합니다.
저도 언젠가 정지선 셰프의 딤섬을 먹어볼 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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