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사람들 응삼이 故 박윤배 디지털복원으로 전원일기 식구들과 재회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꿈에만 그리던 그를 만납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영상이 화면에 나오자 정말 깜짝 놀랍니다. 

 

 

나름아닌 전원일기에서 응삼역을 맡았던 박윤배 배우입니다. 2020년 12월 돌아가셨는데요. 

선물처럼 찾아온 그리운 사람입니다. 

 

박윤배
출생 : 1947년 강원도 철원군
사망 : 2020년 12월 18일(향년 73세)
데뷔 :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 
출연작품 : 전원일기, 설중매, 행촌아파트, 제4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 불멸의 이순신, 토지, 연개소문 등 

 

 

그가 화면에 나오자 같이 방송했던 김용건, 이계인, 이상미 배우 등 모든 사람들이 울음바다에 빠지고 맙니다. 

 

 

반가움과 슬픔이 교차하는 다신 없을 이 순간입니다. 

 

 

전원일기에서 동네 청년 응삼역을 맡아 맛갈스런 연기를 보여주었었죠.

 

 

저도 예전 한창 전원일기를 꼬박꼬박 보았었는데요. 무려 22년간 방송된 전원일기는 1088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였습니다. 

 

 

배우 이숙과는 드라마 후반부 부부로 연기하기도 했었습니다.  중년의 로맨스를 보여줬던 쌍봉댁과 응삼이였습니다.  

 

 

불과 몇년전 방영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박윤배 배우가 죽기전 통화를 했던 이상미 입니다. 유난히 좋지 않았던 그의 목소리였다고 하는데요. 

"상미야, 내가 많이 아파..."

 

 

 

그땐 허리가 아프다고 했었는데 퇴원하는 날 윤배의 쾌유를 빌었던 이상미였습니다. 

 

 

하지만 그냥 허리가 아픈게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자신의 아픈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둘러댄 소리였는데 그 후 듣게 된 부고소식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이 되어버린 윤배와의 전화통화였습니다.  모두가 몰랐던 윤배의 투병생활이었습니다. 

 

 

투병 생활을 알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너무나도 이해되는 전원일기 식구들입니다. 

 

 

좋은 모습으로만 기억되고픈 마음이었습니다. 

배우 박윤배는 갔지만 그의 연기는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