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부대 금주 청년 나는솔로 15기 영식 자기소개 저랑 같이 모태신앙 전도하실 분? 현숙이 일단 첫인상 선택

나는솔로 15기 영식 자기소개입니다. 항상 웃는 얼굴의 스마일 보이입니다.

15기 영식 89년생 35세 삼성전자 반도체설계 스킨스쿠버, 스노쿨링 취미 23살 이후 금주  모태신앙

89년생 35살입니다. 이번 15기는 모두 30대입니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노동조합에서 직원들 권익향상을 위해 사측이랑 교섭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수는 직업 못지 않게 병역 스펙도 훌륭합니다. 광수는 해병대를 나왔는데 영식은 공부부대를 나왔습니다. 항상 웃던 웃상 뒤에 가려진 상남자 포스입니다. 스카이다이빙이랑 패러글라이딩은 안해도 물 친화적인 스킨스쿠버랑 스노쿨링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편입니다. 군대와 취미는 맞지 않네요. 체력 하나는 기가 막힐 것 같습니다. 

 

이 대목이 가장 중요한데요. 영식은 모태신앙입니다. 어제 누가 술 안 마시냐고 물어봤는데 술은 마시다 안 마시다 했는데 어느날 새벽 4시반까지 술을 마시고 새벽예배 갔다가 다시 아침 8시까지 교회까지 갔었는데요. 어머니가 물었습니다. 
"술냄새 풍기고 어디 갔다왔냐?" 그래도 제가 교회선생님인데 아이들한테 술 냄새를 풍겼구나 하고 아주 창피했습니다. 잠깐 고사하는 동안 술을 끊자는게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럼 벌써 10년 이상 금주 상태입니다. 

 

현숙인가요? 교회 얘기에 자는 건 아니죠? 

 

15기 옥순 영식에게 질문

옥순은 여자친구에게 종교를 권유할 건지 묻습니다. "모태신앙이라고 하셨는데 여자친구가 무교면 어떻게 해요? "

 

 

남자가 되게 괜찮은 남자면 교회가 뭐하는 곳이길래 하고 궁금해 하면서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는데요. 결국 아내가 무교면 어떻게 해서든 전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일명 '종꺽마' 입니다. 영식이 멋진 남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정도 대답에서 물러설 수는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그래도 안가고 싶으면요?" 

그래도 안 가고 싶으면 헤어질 것을 권해드립니다. 데프콘은 결혼해도 권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여기 강한의지 표명하는 사람 있습니다.  해나는 절대 안 갈 예정입니다. 누가 봐도 절대 가지 않을 상입니다. 

영식은 전도사가 제격이라는데요. 

 

자기소개 전 현숙은 첫인상 선택으로 영식을 선택했습니다. 운동도 좋아하고 공통점이 있는데요. 현숙의 종교는 현재 무교입니다. 영식에게는 종교가 아주 아주 많이 중요한데요. 둘은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까요?

영식이 얘기합니다. "취미 같은 거 물어봤다가 직업도 알게 될까봐..." 영식의 말은 모두 천당과 지옥 사이 같습니다. 직업이 지옥으로 들리는 신비한 현상입니다.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