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교민산악회 버스 브레이크 고장 추락 사고 5명중상

주말 계속 사건사고가 발생하네요. 토요일엔 양양 해수욕장에서 낙뢰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일요일엔 베트남 하노이 서쪽 100km 지점에서 우리 교민 20명 등 모두 29명이 탄 관광버스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산 아래 언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자료 : kbs뉴스 홈페이지

운전석에서 본 관광버스는 뒤집어진 채 차체가 절반 이상 구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입니다. 하노이 지역 한 교민 산악회 회원들이 한시간쯤 떨어진 쑤언선 국립공원에 주말 산행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베트남인 운전기사는 브레이크가 갑자기 고장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우리 교민 4명 등 5명이 크게 다쳐 주변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하노이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산악회 관계자에 따르면 앞쪽에 앉은 사람들이 많이 다쳤다고 하는데요. 한분은 갈비뼈랑 어깨쪽이 부러진 것 같다고 합니다. 다행히 도로를 벗어난 버스는 비교적 경사가 덜한 지역으로 미끄러지면서 더 큰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측은 현지에 영사 3명을 보내 부상자들을 돕고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나깨나 안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