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4기 광수 영식 영호 최초 출장 고독 짜장면 정식 당첨, 간짜장 사태 발생 제작진 재발 방지 약속

나는 솔로 14기에서 최초로 고독정식이 출장을 나갑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 유명한 간짜장은 안돼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제작진 심심한 사과와 함께 어느 짜장면이든 된다고 공식 발표를 합니다. 단 고독정식으로 짬뽕은 안됩니다.  

 

나는 솔로 14기 최종선택을 위한 중간 빌드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설산에서 여자들의 선택이 있었습니다. 항상 선택뒤엔 선택받지 못하는 자들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여기 숙소를 떠나는 다대일 데이트가 있습니다.  

 

 

솔로나라 최초 고독 짜장면 출장 외식 

다름 아닌 어제의 역전의 용사들입니다. 영식, 영호, 광수입니다. 어울리게 않게 꽃다발은 또 하나씩 들고 있습니다. 자기를 선택해 준 여자솔로들에게 주려고 한 것인데 어디 처치하지도 못하고 애물단지입니다. 3명은 어제에 이어 또 한 번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선택받지 못하면 고독정식 짜장면인데 웬일로 어디를 가나 봅니다. 

"뭐 사주나 보다 그래도" 때는 바야흐로 2023년 1월의 설날 직전이라 제작진도 마음이 아팠나 봅니다. 솔로나라 최초의 고독 외식입니다.  차에 같이 타고가면서도 다시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되게 거북합니다. "뭐야 이거 왜 삼총사 된 거야, 지금" 

 

 

읍내에 나와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한곳은 중국집입니다. 고독은 고독이고 먹을 건 먹어야죠. 세 명이서 짜장면에 소주라도 한 잔 하는 건가요? 테이블마다 남자 솔로들 한 명씩 앉습니다. 함께 합석은 안 됩니다. 최초로 고독정식을 출장 가서 먹게 되었습니다. 광수 고독하기만 합니다. "어후, 고독하다" 오늘 꽃 냄새 대신 짜장 냄새 진하게 밸 예정입니다. 광수 메뉴를 고릅니다. "메뉴라도 골라봐야지" 메뉴 고르려 하는데 제작진 왈 " 그런 거 없어요" 그럼 그냥 짜장면 먹어야죠. 

 

짜장인데 간짜장은 안된다고? 

근데 광수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어제 고독 정식은 분명 간짜장이었습니다. 근데 오늘은 간짜장이 안된다는 겁니다. 하룻밤에 세상이 변한건가요? " 간짜장 그거 천 원 차이인데 왜 안 시켜주는 겁니까? 천 원 차이밖에 안 나잖아요. 너무 냉혹하게 그런 거 안 시켜 줍니다. "  천원때문에 광수는 세상 비참한 감정을 느끼고 말았습니다. 

 

제작진 사과 하는데요. "죄송합니다. 그건..."

 

범 짜장류는 다 됨, 제작진 공식 사과, 다시는 재발 방지 약속

데프콘이 다시 한번 사과하는데요. 착오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날 촬영 때 처음 나온 제작진이 갔었는데 그 제작진이 군인 조교 출신이었습니다. 조교 하면 FM인데요. FM 대로 무조건 짜장면만 되는 줄 알고 광수의 애절한 간짜장 외침을 거부하고 말았습니다. 

 

공식 발표입니다. 나는솔로에서는 고독정식을 먹을 경우 간짜장부터 삼선짜장까지 세상 원하는 짜장 전부가 가능합니다. 단 짬뽕은 안됩니다. 짜장밥은 됩니다. 3분 짜장도 되고 다 된다고 합니다. 광수가 소리 낼 만했습니다.  

 

 

간짜장 안된다고 해서 맘이 완전 상한 광수인데요. 일단 먹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맛은 또 있습니다. 또 짜장면이긴 하지만 맛은 또 있습니다. 오늘 고독이 들에게 허락된 건 면발 흡입뿐입니다. 영호도 영식도 맛있게 짜장면 파티입니다. 광수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싹 다 먹어버렸습니다. 다 먹고 나니 밀려오는 허탈감입니다. 

 

 

기회는 찾아올 때 가야 하는 것 

영호는 나는 솔로나라와서 짜장면을 먹더니 이곳에서 인생을 경험하였습니다. "초반에 기회가 그렇게 많았었는데 놓쳤고 이제는 기회가 없구나. 기회라는 게 찾아올 때 가야 하는 거구나" 하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야 말았습니다. 

삼총사는 단지 이 자리에서만 인연을 만나지 못했뿐인데요. 분명히 다른 곳에서 찾게 될 또 다른 인연입니다. 다음 주 최종선택에서 뜻하지 않은 일이 혹시나 벌어지지 않을까요? 벌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