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애

나는솔로 14기 영숙이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 아침밥 머랭과 방한화

엔젤들장미 2023. 5. 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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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고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나는솔로 14기입니다. 이제 1박2일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습니다.  

영숙은 자기도 모르게 그만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말았습니다.  부상으로 아침밥 머랭과 방한화 등 부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숙의 장점은 솔직함과 상대방을 기분좋게 해주는 리액션이 있습니다. 할말은 다해도 얄밉지 않습니다. 그녀의 매력이 그냥 막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아침부터 열심히 스크램블 에그를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앙금으로직접 장미꽃도 만들고요. 바로 영자입니다. 영자는 플라워 케이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정성일까요? 영자에 이어 곧이어 영호도 뭔가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거품기 없이 손수 치는 머랭인데요. 머랭치기를 손으로 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데요. 영호는 묵묵히 머랭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호가 열심히 머랭을 만들고 있는 사이 영자의 아침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영자 스스로 먹을 것은 아니고 바로 상철을 위한 아침입니다. 빨간 꽃이 5송이나 피었습니다.  영자의 아침이 완성된 순간 부억쪽으로 걸어오는 이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어젯밤 오빠, 동생사이로 정리된 경수 입니다. 연인 감정을 갖을까 하다가 오빠, 동생으로 급 선회했는데요. 그 이후 처음 보는 얼굴입니다. 그런 경수의 얼굴을 마주하는 영자는 뻘쭘하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오빠 아닌 다른 사람에게 줄 정성스런 아침을 만들고 있는 딱 그타임인데 말입니다. 영자는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이것저것 해명을 합니다. 하필 다른 사람도 아닌 경수에게 들켜버린 상철의 아침밥입니다. 

 

 

정성들여 만든 아침밥을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게 급하게 종이로 대충 덮어놓았습니다.  상철을 위한 아침밥을 만든 후 다시 여자 숙소로 돌아간 영자입니다.  영자는 방에 가서 수다를 좀 떠는데요.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야. 왜 하필 경수가 거기서 나와. 이미 내가 만들 걸 다 봤어. 한번 쭉 스캔하고"

간밤에는 수퍼데이트권을 따내기 위하 눈조각이 만들어졌던 밤인데요. 많은 일들이 있었죠. 상철이 옥순을 도와주느라  늦게 온 줄은 꿈에도 모르는 영자입니다. 다른 여자를 밤늦게 까지 도와준 상철을 위해 정성들여 아침을 만들어준 영자인데요. 

 

 

영자는 옥순에게 설명을 합니다. "옥순아 ! 나는 처음부터 상철이었어"  팩을 뒤징어쓰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옥순입니다. 옥순은 처음에 영수 였다가 현숙-영수-옥순 2대1 데이트를 다녀오고 나서 상철로 선회를 하였습니다.  

 

 

또 다른 방에선 광수와 상철이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광수 : 영숙도 어제 복잡해졌어

상철 : 영숙님이 끝까지 나라고 표현을 하시던데. 

 

 

얘기를 종합해보면 4명의 여자솔로가 상철에게 몰표입니다. 영숙, 영자, 옥순, 순자 자그마치 4명입니다.  

 

 

식당에선 영호가 계속 영숙을 위한 아침밥 차리기에 돌입하였습니다.  그런데 너무 정성을 기울이는 건가요? 그 놈의 머랭 때문에 손은 아프고 죽겠습니다. "아.. 죽겠네. 진짜..." 영호도 한 번 칼을 빼들었으니 이곳 평창에서 장렬히 전사를 하는 한이 있어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다 된 음식을 영숙이 있는 숙소로 배달하는데요. 사실 어젯밤 영호가 머랭 맹연습을 하고 있었을때 옆에 영숙이 있었습니다. 영숙이 뭐하냐고 묻자 영호는 그냥 운동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하필 영호가 아침 배달왔을때 영숙은 씻고 있어서 둘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영호의 아침을 받아들었는데요. 영숙은 이런 정성들어간 아침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이건 도대체 무슨 시그널이야?" 영숙에게 영호는 아직 전혀 존재감이 없는데 말입니다. 일단 가져다 준거니 맛은 봐야죠. 한 입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응! 어쩜 이러지?" 그냥 입에 들어가자 마자 마시멜로처럼 없어져 버리고 맙니다. 영호의 감동이 듬뿍 들어간 수제 시그널입니다.  

 

 

영숙 기분이 좀 묘한데요. 하루전만 해도 0표녀의  굴레들 뒤집어 쓴 모지리였는데요. 이제 광수는 신발 사줘, 영호는 아침밥 해줘, 경수는 네 생각이 났어...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나 어떡해.. 나쁜 여자 된 것 같아, 지금" 

샌드 페블즈의 '나 어떡해' 노래가 생각나는 영숙입니다. 

 

 

같은 모지리 회원이었던 현숙이 일침을 날립니다. "너 남자들한데 무슨 짓을 했니? 왜 그렇게 네 생각이 나는 사람들이 많니? 눈을 떠보니 광수, 영호, 경수 세명의 남자에게 고백을 받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상철은 영숙에게 없습니다. 꼭 필요한 건 없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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