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인생사가 궁금한 토크 예능 유퀴즈, 류승범 발리에서 슬로바키아 아내를 만나다

요즘 별로 즐거운 일도 재미난 일도 없는데요. 그나마 수요일 토크 예능 유퀴즈와 연애예능 나는 솔로를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방송에서 보기 힘든 류승범을 만나봅니다. 재미난 얘기를 듣는 게 이 힘든 세상에 그나마의 즐거움입니다. 

 

1980년생 올해 44살인가요? 방송에 뜸하다 했는데 슬로바키아에 있어던 모양입니다. 슬로바키아는 직항이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가는 거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간다고 합니다. 비엔나는 빈이기도 합니다.  제가 비엔나는 딱 한번 가본 경험이 있는데 그 당시만 해도 비엔나가 빈 인 줄 몰랐습니다. 다른 도시인줄만 알았죠. 뭐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에서 슬로바키아까지는 차로 1시간 20분 거리입니다. 이 정도면 아주 가까운 거리인데요. 

 

슬로바키아에서 조금 조용한 도시? 시골까지는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하면 어디쯤인가요? 분당보다 조금 더 들어간.... 그럼 분당 옆? 판교 나왔습니다. 판교. 판교면 아주 훌륭한 동네 아닌가요? 

류승범 슬로바키아의 판교에 거준하는 것으로 판명 났습니다. 

 

 

슬로바키아 판교에 산다고 치고.. 그럼 아내와는 어떻게 만났는지가 더 궁금한데요. 

"제가 발리에서 지냈었어요" 아니 또 갑자기 인도네시아 발리요? 지금 한창 러브인 캐처 발리 열심히 보는 중인데요. 

슬로바키와와 발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냥 제 지식으로는 없는 걸로 하겠습니다.  

 

 

류승범은 발리에서 서핑을 배우고 싶어서 한때 지냈었다는데요. 류승범 맞나요? 본인 주장이니 맞다고 하겠습니다. 어디 외국 성직자님 같기만 합니다. 

 

그림 죽입니다. 해질녁 서핑을 끝내고 나온 승범인데요. 

그리고 바위에서 선셋을 구경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발리를 좋아한데 아직 가보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선셋을 또 무지 좋아하는데 자주 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무튼 제가 발리와 선셋을 좋아하는 건 그렇다 치고...

그 속에서 류승범의 시선을 사로잡던 한 명의 여자가 있었으니...

 

 

그 여인을 보고 류승범의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심장이 뛰면 좀 그런데 이번에는 충분한 원인제공이 있는 것 같으니 그냥 넘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승범은 그런 경험이 처음이었습니다. 원래 말을 잘 거는 편인데 그날따라 유독 말을 못 걸었습니다. 

 

보통은 그냥 "안녕하세요" 자연스럽게 하는 편인데 이날만은 달랐습니다.  "글쎄 전혀 다가갈 수가 없었어요" 

"이미 심장은 바운스 바운스 해버렸고 그녀와 얘기는 나누고 싶고..." 다행히 그때 아는 분이 서핑하고 나오는 때였습니다. 

 

"형 나 좀 도와줘. 저 분이랑 꼭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싶은데.." 승범의 간절한 요청에 자리를 만들어 준 형이었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예고 끝인가요? 그럼 아니 들어볼 수 없습니다. 오늘 저녁 8시 40분 유퀴즈에서 류승범을 꼭 만나봐야겠습니다. 랜선여행을 좋아하는 제가 슬로바키아의 판교도 가보고 다시 발리도 가봐야겠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류승범의 아내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프랑스 화가네요. 2020년 6월 깜짝 결혼발표를 했습니다. 왜 초반에 슬로바키아의 판교가 나왔는지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류승범의 아내는 10살 연하이고 결혼과 동시에 임신소식도 전했습니다.  

 

 

 

류승범과 그의 아내입니다. 얼핏 사진 보고 올리비아 핫세 인줄 알았습니다.  자유스러운 류승범의 삶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