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10주년 특집 몽골 평원 오프로드 러시아 푸르공 대질주

벌써 나혼자산다가 10주년이 되었나요? 10년이 이렇게도 짧은 시간이었나요? 틈틈이 보아온 나혼자 산다가 벌써 10년이라니요. 전현무는 계속 10년동안 혼자 살고 있습니다. 김광규도 계속 10년을 혼자 살고 있네요. 
 

10주년 특집 해외 올로케이션지로 몽골입니다. 평원하면 몽골이죠. 그냥 차가 가는 곳이면 길인데요. 

무지개 회원들이 타고가는 차는 러시아산 푸르공입니다. 차 구조가 간단해서 군용으로 만들어졌다는 차인데요. 대신 쿠션감은 제로입니다. 더군다나 비포장도로니 말 다했는데요. 엉덩방아 찧는 것은 기본이고 머리를 천장에 찢는 것도 예사입니다.  

차 안에서는 난리가 났네요. 포장도로를 잘 달리다 냅다 흙밭으로 나왔읍니다. 포장이든 아니든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다 같은 길인데 알이죠.

네비게이션에도 안 나오는 비포장 도로입니다. 드론 촬영으로 보니 멋있읍니다. 그냥 차가 지나가면 거기가 바로 도로입니다.

몽골에서는 비포장도로가 일상인데요. 푸르른 하늘이 멋있기만 합니다.

정말 진정한 오프로드 입니다.

낮에는 모르지만 밤엔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가로등도 없고 이정표도 없고 휴게소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리 차가 널뛰기를 해도 운전자는 아주 여유가 있습니다.

광규와 현무는 진정한 오프로드 길이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멋있긴 멋있네요. 거칠고 거친 길입니다.

몽골식 긍정 회로인가요? 고통은 빠르고 짧게 입니다.

그림같은 석양을 배경으로 달리고 달리는 푸르공입니다.

이들은 10주년 기념으로 어떤 감동을 선사해줄까요? 금요일 밤에는 나혼자 산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