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이장우 요트조종 실기 최종 합격 이제 세계일주

나혼자산다 이장우 편입니다.  

 

이장우는 요트 면허를 따기 위해 연수를 받습니다. 다른 연수생들과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강의실 옆에는 수상레저 용품들이 놓여 있습니다. 장우의 로망인 요트로 세계일주를 하기 위한 꿈을 이루어줄 강의실입니다.  비행경력 3~40년의 기장님도 계시고 150m 크기의 화물선을 몰던 선장님도 있습니다. 

 

가자마자 매듭법 공부인데요. 배가 계류장에서 떠내려가지 않도록 다양하게 묶어놓는 기술이 바로 매듭법입니다.  시험에 나올 4가지 매듭법인데요. 

 

8 자 묶기, 클리트 묶기, 클로버 묶기 등 4가지가 있습니다. 4가지 중 한 가지는 장우가 기억을 못 하고 있습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오늘 첫 항행입니다. 실습장은 한강입니다.  방향키를 잡은 선장이 스키퍼인데 장우가 먼저 스키퍼가 됩니다. 각각의 역할이 있는데요. 좌현담당, 우현담당, 배의 앞부분을 담당하는 선수담당이 있습니다.  각자 네 역할 모두를 숙지해야 통과하는 시험입니다.  

 

 

사람들은 왜 요트 자격증을 따려고 하는 걸까요? 땅에서 타는 건 자격증을 거의 다 땄고 언젠가 세계일주를 하려고 하는 분도 있고  영국에서 유학하는 막내아들이 유학 덕분에 유럽 사는 친구들과 사교를 하기 위해서 자격증을 따려다 보니 용어들이 어려워 아들에게 가르쳐주려고 하는 어머니도 있습니다. 언젠가 요트 타고 지중해에서 놀기로 약속을 했다고 하는데요. 

 

 

무동력으로 오로지 자연의 힘을 빌린 항해입니다.  장우는 세계일주의 꿈이 멀지 않음을 느낍니다.  벅찬 가슴입니다. 장우는 배위에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이틀간의 연수를 마치고 강의실로 복귀합니다. 

 

 

드디어 실기시험일입니다. 첫 순서인 장우는 서둘러 준비하는데요. 잠시 숨 돌릴 틈 없이 곧장 들어오는 시험관입니다. 어제 교육받을때의 화기애애함은 1도 없는 시험장입니다. 해양경찰청 감독아래 진행되는 시험이기에 더 엄숙합니다. 본격적인 시험 전 마지막 신원 확인 합니다. 장우가 속한 2조 시험이 시작됩니다.  

 

 

커닝 방지를 위해 등지고 하는 매듭시험입니다. 떨리면 가장 간단한 것도 틀리는데 장우는 떨리기만 합니다. 적막속에서 끝난 매듭 묶기 시험입니다. 

 

매듭 묶기 시험을 마치고 이번엔 방리 출항 능력 평가입니다.  직접 요트를 몰고 나가면서 시험을 치르는데요. 감독관이 임무를 부여합니다. 선장 1번 스키퍼. 장우가 1번 스키퍼입니다. 처음은 스키퍼지만 결국 4가지 임무를 돌아가면서 모두 소화해야 합니다. 특히 선장일 때는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니까 더욱 압박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스키퍼가 뒷 순서의 기준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부담감으로 인해 연급보다 헤맸던 실기 시험입니다. 같은 과정을 역할만 바꿔서 4번 반복해야 합니다.  

 

 

단계가 높아져 갈수록 발생하는 실수들이 있습니다. 생명이 걸린 만큼 엄격할 수 밖에 없는 시험입니다.  "그 엄숙한 분위기가 장난 아니다라고요" 시험시작 1시간이 경과하고 모든 시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요트입니다.  드디어 마무리된 3일간의 대장정입니다.  

 

홀가분하게 돌아왔지만 아직 남은 시험결과 발표입니다. 이제 기다리던 2조 시험결과입니다. 

 

벌써 두명이 불합격했는데 합격을 쉽게 허락 않는 실기 시험입니다. 이제 드디어 장우의 결과만 남았습니다. 

과연 장우는 합격일까요?  

 

이장우 합격입니다. 합격. 요트 조종면허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이제 장우는 요트를 타고 세계일주를 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