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연애코치 프로그램 나는솔로 14기 영철 영숙 한여름 눈꽃축제 출품작 제작

수요일엔 온 국민이 함께 보는 연애 예능 나는 솔로입니다. 나는 솔로 14기인데요. 한창 서로 간의 관심도를 파악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나는솔로는 우리 주위에 있을법한 남녀들이 출연을 해서 더욱 관심이 가조 정감이 갑니다. 

 

화요일 밤 또 다른 청춘 연애프로그램이 있던데요. 어젯밤 보니 러브캐처 인 발리였습니다. 일단 촬영지가 세계적인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의 고급스러운 숙소이기도 하고 출연한 남자, 여자들이 한결같이 미남, 미녀에 몸매 좋고 화려한 싱글들입니다. 아무래도 모두들 인플루언서나 향후 방송계 쪽으로 진출을 원하는 사람들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먼저 들던데요. 그냥 연예인들이 나와서 촬영하는 프로그램 같습니다. 

 

그런데 반해 나는솔로는 좀 투박하고 어딘가에서 똑같이 벌어지고 있을 누군가의 연애사일 것 같아 좋습니다. 

 

 

14기 촬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강원도 평창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2023년 1월 설이 되기 직전인데요. 그러다 보니 눈이 가득합니다. 겨우 4개월 정도 전인데 지금은 전국이 30도를 넘나들며 이른 더위가 찾아온 시점입니다. 

데이트권을 따내기 위해서 한밤중 열심히 눈을 이용한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식인데요. 여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남자 모지리 3 총사로 자리 잡고 말았습니다. 이번엔 반드시 데이트권을 따내서 맘에 들어하는 솔로와 데이트를 하고 싶을 뿐입니다. 

 

 

어느 한명 소홀히 하지 않고 주어진 미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왼쪽 남자솔로는 누구죠? 그렇게도 방송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옆모습만 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른쪽은 순자입니다.  순자는 상철을 찜했는데요. "난 오늘부터 너야"를 외치며 상철 탈환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순자에 이은 또 한명의 상철 바라기 영숙입니다. 같은 출생연도임에도 불구하고 몇 개월 차이로 인해 누나로 대접받고 있는데요. 상철은 오로지 연하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데이트권을 따서 반드시 연하만 고집하는 상철을 단단히 홀릴 생각입니다. 마음먹은 대로 눈 조각이 잘 되지 않는 모양인데요. 이 모든 게 다 상철 탓입니다.  "상철아, 너 왜 누나 말 안 듣는 거니? 이게 무슨 짓이야?" 영숙은 과연 데이트권을 따낼 수 있을까요? 분위기가 아무래도 데이트권을 따내질 못할 것만 같습니다.  

 

 

세워도, 세워도 자꾸 넘어지기만 하는데요. 그럴 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유학파 영철입니다. 영철은 해커스어학원에서 이탈리아어 아닌 영어 토플을 가르치는 정숙과 이미 커플이 맺어진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인데요. 영철과 정숙은 서로 마냥 좋기만 합니다.  서로 좋은 건 좋은 거고 데이트권은 따내야죠. 

 

 

솔로 한명이 나는 솔로에 두고두고 남을 명 작품을 제작 중인데요. 아무래도 예술가인 영철이 아닐까 싶습니다. 눈꽃 축제 작품으로 출품해도 손색없을 정도인데요. 과연 누구의 작품일까요? 저는 영철에 한 표를 걸겠습니다.  

 

 

수요일 저녁엔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월요일, 화요일은 사실 별로 볼 만한 프로그램이 적은데요. 유퀴즈도 봐야 하고 나는솔로도 봐야 하고 라디오스타도 봐야 합니다. 수요일은 재밌는 TV프로그램 보느라 정신없는 그런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