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애

나는솔로 14기 영수는 보호본능 유발 현숙에게 점점 빠져들고 옥순은 심난

엔젤들장미 2023. 5. 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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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14기 입니다. 5월10일 방송에서는 단연코 영수와 옥순, 현숙의 2대1 데이트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초반 치고나갔던 옥순이데 영수의 마음은 흔들리고 현숙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항상 변하는 법이니 이를 어찌 하겠습니까? 그럼 영수와 모지리 삼총사에 들어갔으나 부활을 꿈꾸고 있는 현숙의 데이트를 쫓아가 보겠습니다.  

 

눈내린 강원도 평창인데요. 도로 양 옆으로 눈꽃이 피었네요. 

 

 

첫인상 선택에서 0표를 받고 첫 선택에서도 0표를 받아 2번 연속 0표를 받은 현숙, 드디어 솔로나라 숙소를 탈출합니다,  군대 가서 첫 휴가 나온 것 같이 현숙은 들뜨기만 합니다. 하지만 1대1 데이트면 좋으련만 라이벌이자 경쟁자인 옥순이 함께 타고 있습니다. 

 

 

이들의 데이트는 썰매장입니다. 예전에 미나리강에서 썰매 참으로 많이들 탔을텐데요. 빙질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나 잡아 봐라~~" 이런 건 아니고 그저 썰매타는게 재밌기만 합니다.  

 

 

한 남자분 조용히 누워 계십니다. 안방도 아니고 왜 누워계신 거죠? 누구죠? 다름 아닌 영수입니다. 꽈당 영수인데요. 지금 부끄러움에 일어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현숙과 옥순 두여자의 부축 속에 일어나는데요. 일단 그저 웃지요... 웃을 수밖에 없습니다.  

 

 

썰매장에서의 기쁨은 잠시, 식당으로 향하는 이들의 차안 기류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방어하는 자와 공략하는 자, 그리고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한 꽈당 영수도 있습니다. 

 

 

첫인상 선택에서 무려 3표를 받아 그 기념으로 옥순의 집에는 한우세트가 3세트가 배송되었습니다. 촬영 첫날 배송되었는데 촬영 셋째날 벌써 집에 도착을 했나 봅니다. 한겨울 눈 내리는 때였지만 단 이틀 만에 한우가 도착했습니다. 

 

 

 

한우가 한꺼번에 3세트가 배달되면 부담이 될수도 있죠. 이게 다 옥순의 협찬인데요. 여기 3세트 중에 1세트를 보낸 이 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다름 아닌 영수입니다. 옥순은 현숙에게 자랑이라도 하듯 얘기를 하는데요. 

 

 

당시 0표녀여서 한우 냄새도 맡아보지 못한 현숙이 뒤에 타고 있습니다.  현숙은 당황하고 영수 또한 맘이 편치 않습니다.  

옥순은 전리품인 한우 사진을 보여주기까지 하는데요. 

 

 

일단 외관상으로 착해보이는 영수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악의는 없는 것 같은데 현숙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했어요" 그런 영수는 뒤에 있던 현숙이 더 신경이 쓰였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둘째 날 아침에 자기소개가 끝나고 제작진이 '마음에 드는 분 있어요? 했을때영수는 두 여자를 꼽았습니다. 그런데 얘기했던 두 명의 여자가 때마침 자기를 선택해 주었습니다. "저는 되게 기분이 좋죠" 현숙은 영수가 자신을 언급했던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현숙님은 몰랐어요? " "전 계속 0표만 받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몰랐어요" 

영수 : 현숙님이 성격이 우리가 봤을때는 되게 조용조용하고 행사 같은 거 하면 뒤에 있을 것 같고 그런데 저는 아까 나댄다고 하시길래 의외였어요" 현숙 : "관심받는 거 좋아해요" 영수 : "저도 약간 그런 거 있는 것 같아요. 누가 관심 주면 좋아하고 "

 

오가는 대화속에 영수는 현숙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데요. 이를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옥순은 맘이 편하지 않습니다. 아주 불편합니다. 

 

옥순도 아지 솔직한 성격인데요. 요즘은 솔직한 이들이 아주 많습니다. 솔직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옥순 : "근데 어제까지는 이해가 돼요. 앞으로 그러면 안 되는 거죠.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 옥순의 표정이 싸늘합니다. 

이렇게 우왕좌왕하다가는 '나 놓쳐' 라고 하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인데요. 

근데 이렇게 옥순이 세게 나올수록 한편으론 현숙에겐 기회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옥순 : "전 꾸민 게 하나도 없어요.난 이게 저 자체예요

 

영수 : 저 역시 본 보습을 못 드러내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 거지 되게 조신하게 행동하고 있는 중이에요. 평소에 안 하던 대로 하는 게 아니라... 

 

조심하면서 조신하게 행동 중입니다.  

 

옥순 : "그렇구나. "  2대 1 데이트 와서 옥순이 웃는 때가 별로 없습니다. 옥순의 마음에 영수가 계속 삐딱선을 타고 있습니다.  이제 영수랑 대화하면서 촉이 왔을 듯한데요. 

 

 

식사가 끝난 뒤 위층에는 현숙이 아래층에는 옥순이 있습니다. 이제 1대 1 데이트입니다. 

 

 

현숙이 영수를 만났을때

첫 순서로 영수와 대화를 나눌 사람은 바로 현숙입니다. 현숙은 바깥세상이 이렇게도 좋을 수가 없습니다. 

 

옥순 : 근데 아까 영수님이 옥순님이랑 저를 뽑았다고 했잖아요. 그거 물어보고 싶었어요. 

영수 : 나 어제 이상형 얘기했던 거 기억해요? 뭐였는지 기억해요?

 

영수 : 차분하고 침착하고 외모적으로는 단아한 분이에요. 바로 현숙님 같이요. 그리고 되게 여린 분 같고 보호본능 같은 것도 생기고.. 영수 본인 입으로 현숙이 맘에 드는 것을 실토하는데요. 현숙은 오늘 보호본능 최대치 유발입니다. 

 

"어제 솔직히 눈밭에 서 있는데 옆에 현숙님이 계속 신경 쓰이는 거예요" 

현숙 : 전 비참했어요. 

영수 : 난 처음에 경수님이 그리로 갈 때 그래도 누구라도 가서 다행이다. 대화라도 해볼 수 있을 테니까 생각했거든요.

현숙 : 경수님이 갑자기 저를 불렀거든요. 영수님이랑 대화해 보라고.

영수 : 근데 주변분들이 다 현숙님 편인 것 같은데, 지금요. 

현숙 : 내가 좀 안타깝나? 계속 0표 받았다고 모지리로 있으니까. 

영수 : 그게 되게 어려운 것 같긴 한데 확실히 하려고요. 

현숙 : 그럼 내일 되면 알겠네요. 

영수의 말들은 현숙에게 긍정 시그널로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영수는 고민이 많이 되기는 한 모양인데요.

 

고민이 많이 된다는 얘기는 희망가능성이 좀 낮아진다는 것이고 이제 정할 거예요 라는 말은 희망가능성을 높이는 것 같은데요. 

 

현숙은 그래도 밥 먹고 이렇게 따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과연 오늘 두 사람의 만남은 가능성의 틈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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