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4기입니다. 바깥 날씨가 서서히 더워지는데 방송을 보면 한겨울 눈을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남자 솔로들의 첫인상 선택이 끝났습니다. 선택후에는 항상 결과가 남는 법입니다. 어떤 결과가 남았는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짜장면이 배달왔습니다. 나는솔로 촬영현장에서 짜짱면은 금기어 입니다. 짜장면을 먹는다는 것은 고독정식을 뜻하는 것이고 고독정식은 상대방 이성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나는 솔로에서 짜장면을 먹게 되면 인생 다 산것 같은 커다란 자괴감과 함께 삶의 의욕도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여기 선택받지 못한 3명의 여자솔로들이 있습니다. 영숙, 순자, 현숙입니다.
선택을 못 받아서 밖으로 데이트도 못 나나고 맛있는 것도 못 먹게 되었는데 거기다가 짜장면까지 뻑뻑합니다. 짜장면 말고는 어디에다 화풀이 할곳도 없습니다. "짜장면이 왜 이렇게 뻑뻑해? "
다행히도 순자가 받아주네요."근데 좀 뻑뻑하긴 하다. 왜 이렇게 윤기가 없니?"
현숙은 이제 입틀막 버전입니다. " 방송 나 못 볼 거 같아. 진짜 모자라게 나올 것 같아서..."
내심 자신만만 했던 영숙입니다. 영숙은 이렇게 짜장면을 먹을지는몰랐습니다. "나 진짜 먹을지 몰랐어" 옆에서도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 나도 그래..."
영숙이 너무 완벽해서 그런가요? "내가 왜 그렇게 다가가기 힘든 이미지지? " 영숙은 참으로 의외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셋다 멋진 솔로들인데 정말 이들의 진가를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진가를 아직 잘 모르는 구나.." 아직은 며칠 남아있으니 그래도 안심이 됩니다. 남은 기간동안 이들의 진가를 알아줄 남자솔로가 분명 있을 겁니다.
짜장면은 짜장면이고 이제 나를 좀 되돌아봐야 합니다.
"뭘 개선해야 하지..." 하지만 뭘 개선해야 될지 도통 떠오르는게 없습니다. 사랑은 개선이 아니죠. 그냥 맘 가는대로 맡겨두면 됩니다.
영숙 한없이 엄숙한 순간인데 옆에선 웃음보 터졌습니다. 현숙과 순자는 맛없은 짜장면 때문에 서로 바꿔먹을 기세입니다.
짜장면 만찬을 즐기고 있는 현숙, 순자, 영숙은 모두들 허점 투성이 입니다. "아니, 나는 이런 사람인데 왜 다가오지 못하냐고..." 이순간 혼자가 아니라 다행인 그녀들입니다.
첫인상 선택에 이은 첫선택에서도 0표를 받은 이들입니다. 이로써 나는솔로 14기에서 모지리 동지가 결성되는데요.
모두들 너무 솔직담백하고 성격도 좋은데 모지리에 합류하게 되었네요. 모지리는 사전에 없는 단어인데 전남지역에서 머저리의 방언쯤이라고 합니다. 사전에는 없다고 하나 많이 들어본 단어이긴 합니다.
원래 맛있게 먹던 짜장면도 정말 맛이 없게 만들어 버리는 나는솔로 입니다.
이들 모지리 세자매는 뒷심을 발휘하여 각자가 원하는 사랑을 찾지 않을까요?
모지리 세자매를 강하게 응원하는 바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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