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5일 방송된 사장님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 셰프가 완전 하드캐리를 했습니다.
2000년대 중후반 만 4년동안 오사카로 요리 유학을 다녀온 얘기를 풀어왔는데 초반부터 울음을 쏟아내게 만듭니다.
*사진출처 : 사장님귀는당나귀귀 공식영상
생선가게에서 기본을 배우다
유명한 생선 도매가게인데요. 요리학교를 다니면서 이곳에서 생선 손질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미슐랭 가게 몇곳에도 생선을 공급해주는 아주 유명한 곳인데 주로 자연산인 싱싱한 생선들을 공급해준다고 합니다.
정셰프는 무료로 일하면서 일을 배웠다고 하는데요. 고기 손질하다 고급재료를 망쳐버리면 큰일이었다고 합니다.
만 3년여만에 다시 스승님이 계신 가게를 찾았습니다.
3년만이면 그래도 자주 찾는 모양입니다.
생선 손질은 한겨울에도 찬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데 감기에 걸려셔도 일하러 왔었다고 합니다.
대단한 정신력입니다.
바로 정셰프의 스승인 가게 사장님인데요. 이분도 이제 나이가 일흔이 넘었습니다.
정셰프의 특징은 조곤조곤 자기 할말은 다 하는 건데요.
"내가 한국 사람의 인식을 바꿔준 거지. 내가 그런 사람이야"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맞아요. 틀리다고 할 수가 없네요. 정셰프처럼 배움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감기에 걸려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배움을 멈추면 안됩니다.
이때 뭔가를 들고 오시는 사모님인데요. 가게 사장님 부인입니다. 바로 유학시절 사진을 들고 옵니다.
2008년 요리학교를 졸업할때의 정호영 셰프 졸업사진입니다.
"그는 15년이 지난 2023년 한국 일식계를 강타하는데~~~"
사장님은 생선을 가르쳐주시고 사모님은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신 분으로 오래오래 계속 기억되고 있습니다.
유학시절 부모님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낯선 외국땅에서 이런 어른분들이 있다면 정말 든든합니다.
지금의 정호영 셰프가 있기까지 밑거름이 되었던 일본 오사카에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스승님은 "성공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라고 얘기를 하시는데 다음에 올댄 한국산 김을 부탁하시네요.
김은 한국산이 최고입니다. 저도 공항에서 김 깨나 사서 외국갈때 선물로 많이 했었는데요.
정셰프를 기억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사모님
눈물샘 구간인데요.
아쉬움에 눈물이 맺힌 사모님입니다. 정말 있는 기간동안 정을 많이 줬던 모양인데요.
정호영 쉐프도 사모님의 눈물을 보자 눌러왔던 눈물이 터집니다.
정말 주마등처럼 일본에서의 유학생활이 스쳐지나가나 봅니다.
스튜디오에 있던 정셰프도 다시 한번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사모님이 정말 정이 많으신분 같습니다.
정셰프가 이렇게 멋있던 적이 있었나요? 흘러나오는 눈물을 참고 있습니다.
요리학교 스승님을 찾아서
정셰프가 다니던 요리학교를 방문하여 은사님들을 만났습니다.
학급 담임선생님과 일식 전공 선생님이십니다.
2006년에서 2008년까지 재학을 했습니다.
나의 추억을 담아, 카덴
유학 시절 요리 실습을 했던 교실이름은 바로 카덴이었습니다.
정 셰프 요리 인생에 중요한 가치관을 심어준 곳이자 초심을 잊지 않으려 할때 항상 떠올리는 단어였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을 가져와 식당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지금의 정호영 쉐프를 있게 해준 추억의 카덴입니다.
지금의 내가 있는 바로 그곳이 카덴인데요. 현재 일본의 학교에서는 그 실습실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젠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카덴입니다. 또 정셰프는 사업가 기질이 있는데요. 카덴이라는 상호를 다른 사람은 쓰지 못하게 상표등록도 해놓았다고 합니다. 참 잘했습니다.
지금 현재는 이 요리학교에 전체 학생중 1/4이 한국 유학생이라고 하네요. 정셰프 당시에는 1학년에 20명, 2학년에 10명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거의 10배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제 일식을 하기 위해서는 일본 유학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나 봅니다. 이 학교는 무려 1년 학비가 약 2천만원이라고 하였는데 정 쉐프는 당시 돈이 부족하여 학비를 5~6차례에 나누어 냈다고 합니다.
정셰프를 으쓱하게 만든 것은 여기 있는 유학생들이 모두 정셰프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선배로서 말이죠.
"그럼 물론 모두 다 내 덕이네"
이것도 인정할께요. 정셰프 때문에 이 요리학교는 완전 유명학교가 되었습니다.
은사님들과의 면담을 마치고 실습 참관을 위해 실습실로 향했습니다.
실습실에선 한창 요리 실습중인데요. 대선배가 오자 학생들이 술렁입니다.
06학번 대선배의 위엄입니다.
줄을 서서 정셰프와 사진을 찍으려고 난리가 났습니다.
"나 이런 사람이야~~~ 이 놈의 인기란 " 오늘 정셰프 날입니다.
실습이 끝났으면 먹어야죠. 함께 참관한 학생들과 식사를 하는데 학생들을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계속 지적질입니다.
"배우는 과정이니까 저런 말도 다 받아들여야죠" 맞는 말씀입니다. 강하게 키워야 합니다.
지적은 계속 이어지는데요.
"간도 좀 약할 것 같은데" 옆에서 다 먹지 못한 동행한 직원에게 말을 합니다.
"맛이 그렇게 없어?"
정셰프는 맛의 있고 없음과는 상관없이 순식간에 싹싹 비운 그릇입니다.
저하고 비슷하네요. 주는 건 다 먹는다~~~
생선가게에서의 스승님을 만나 초반에 눈물을 쏙 빼놓았는데요. 정셰프는 일본에서의 생활중 진짜 핵심알멩이를 다음주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다음주는 뭘 또 보여줄까요?
'방송 > 예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톡파원25시 이탈리아 명품순례) 언더붑 어글리슈즈 프라다가 세계최초 (3) | 2023.01.17 |
---|---|
삼남매가용감하게 33회 줄거리 34회 예고) 왕빛나 임신 사돈댁에서도 알게 되고 김소은 양대혁 교제사실도 만천하에 공개 (3) | 2023.01.16 |
박주호 선수 부인 안나 암투병중 딸 나은이 손연재 리듬체조 대회 응원하러 출동 (18) | 2023.01.15 |
나는솔로 12기 삼성전자 영호) 3자 데이트 현숙 순자 정숙, 공평함과 매너로 무장 (1) | 2023.01.15 |
삼남매가 용감하게 32회 줄거리 33회 예고) 태명도 짓고 아기신발도 미리 사다놓은 이유진, 왕빛나와 지방가서 셋이서 함께 (0) | 2023.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