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귀는 당나귀기 중식 딤섬 최고 셰프 티엔미미 정지선 찹쌀공 김태균 조인성

사장님귀는 당나귀 귀의 정지선 셰프 편입니다. 중식계의 청일점이자 이연복 셰프의 제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한화 야구선수 김태균이 정지선 셰프 가게로 행차를 했습니다. 김태균의 지인 조인성을 식당으로 초대했다고 하는데요. 그 우리가 잘 아는 배우 조인성 말인가요? 

 

 

배우 조인성이 아닌 현역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코치로 활약하는 야구코치 조인성입니다. 정셰프는 완전 황당한 얼굴표정입니다. 진짜 배우 조인성이 오는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야구 조인성은 배우 조인성보다 6살 많은 47세입니다. 

 

 

김태균, 조인성은 그동안의 이 식당 기록을 갈아치우기로 작정을 한 모양입니다. 딤성의 경우 지금까지 종류별로 3판씩 총42판이 최고기록이라고 하는데요. 그정도는 문제 없다고 합니다. 도발절 질문입니다. 

"찜기는 혹시 몇개나?"   "500개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500판은 못 먹을 것 같은데요. "500개 먹을 수 있지? " 돌아오는 대답은 문제없다고 합니다. 

오늘 이집 매출 대박 예약입니다. 

 

 

딤섬을 좋아해서 종류별로 모두 시키고 여기에 6가지 요리, 핸드볼공만한 찹살공까지 시켰습니다. 먹는데 방해가 되니 음식은 "끊이지 않게" 달라는 특별 주문입니다. 

 

 

두사람이 먹을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주방에선 여러명의 직원들이 한땀 한땀 빚고 있는 중입니다. 

 

 

먹는 속도가 참으로 대단한데요. 딤섬 하나를 나눠서 먹는 일은 없습니다. 1분만에 3판 클리어입니다. 

 

 

그냥 기계처럼, 대화는 사절한 채 딤섬이 입으로 욱여넣기를 당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아주 조용하게 2명의 거구가 딤섬 최후의 날을 즐기고 있는 반면 주방은 난리입니다. 정지선 셰프 직원들 독려하느라 죽을 맛입니다. 간을 맞춰 놓고 면을 뽑아야 하는데 순서가 틀린 직원에게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메뉴는 나가야 할 거 아냐" 반드시 나가야 합니다. 지금 밖에 하이에나 둘이 있으니까요. 

눈썹까지 힘을 줘가며 직원들을 독려합니다. 화내는 거 아니고 조용조용히 독려중입니다. 

 

 

초반에 텐션 좋던 신입 직원 표정이 순식간에 휑해졌습니다. 그냥 빨리 집에 가고 싶어하는 것만 같습니다. 

 

 

"너 같으면 먹겠어? 다시 삶아" 

차마 먹지 못할 것을 만들었나요? 뒤통수 옆통수 모두 따금하기만 합니다. 

 

 

이번엔 후식으로 먹는 찹쌀공입니다. 처음에 이렇게 작게 시작한 크기가 엄청 커지는데 드는 시간은 한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설탕으로 만들기 때문에 맛은 달다고 합니다. 

 

 

 

김태균은 최대한 크게 만들수 있는 만큼 주문을 한 상태라 정셰프는 지금 팔이 아파 죽을 맛입니다. 무려 한시간 동안 찹쌀공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크기 좋고, 때깔 좋고 하지만 정지선 셰프의 손목은 거의 나가고 말았습니다. 

 

 

김태균 머리보다도 더 큰 찹쌀공입니다. 

 

 

손목 아픈 상황인데 눈치없는 김태균" 이거 하나씩 포장해 갈까?" 

누구 죽일일 있나요? 그냥 집에 갈때는 조용히 빈손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김태균과 조인성은 처음 종류별로 한판씩 모두 먹고 중간에 다시 처음과 똑같이 모든 종류의 딤섬을 먹었는데 총 음식값은 50만원을 훌쩍 넘기고 말았습니다. 

 

1시간 넘게 찹쌀공을 만들때는 천하의 정지선 셰프도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주방에서 애정있게 잔소리해가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심하게 질책도 하고 그야말로 카리스마 뿜뿜이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정지선 셰프의 가게에 가서 꼭 딤성을 먹어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