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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12기 모태솔로) 변리사 포항공대 수학과 광수와 임용고시 준비생 옥순의 무한리필 갈비집 데이트, 뭐라고 안들려~

엔젤들장미 2023. 1. 1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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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12기 모태솔로 특집입니다. 

 

변리사 광수와 임용고시 준비중인 옥순이 첫 데이트 길에 오릅니다. 

 

 

광수는 그도록 원했던 옥순과의 데이트입니다. 

 

 

일단 광수는 말이 많습니다. 오디오가 끊기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광수는 자기소개때 변리사란 다른 사람의 꿈을 가치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했었죠. 

 

 

분명 매력적인 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광수는 포항공대 수학과를 졸업했는데요. 그래서 대학교 수학을 하고 나니까 "나는 수학이랑 안 맞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때 부모님이 변리사라는 직업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옥순 : 아, 이런 스토리가 있었구나. 

 

 

일단 스타트는 좋습니다. 광수와 옥순은 눈도 잘 마주치고 느낌은 좋습니다. 

 

 

옥순 : 피부가 저 보다 좋은 것 같아요. 

광수가 하얗긴 합니다. 

광수 : 나 좀 태워야겠다. 옥순님이랑 같이 가는데 제가 하야면 안 되지. 

 

 

"옥순님이 하얘야지"  일단 광수는 말은 청산유수 입니다. 

 

광수의 청산유수 발언은 계속 이어집니다. 

"아까 옥순님 얘기할때 국민 첫사랑 느낌이었어요" 

옥순 : 허허.... 좋게 봐줘서 감사해요. 

립서비스 하나만은 광수는 모솔이 아닙니다. 

 

광수의 매너손 성공

 

드디어 또 역사적 순간인데요. 차체가 높은 스타렉스에서 내릴때의 정석입니다. 

여자 손을 잡아주어야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영수와 영자는 손잡는데 실패해서 두명 모두 커다란 상처로 남고 말았죠. 

광수 잘했습니다. 여자 손은 항상 잘 잡아주어야 합니다. 

 

광수 인터뷰입니다. 

"이성과 손을 잡아본적이 까마득해요" 

 

"제 PT 선생님이 여자선생님이거든요. 그래서 PT하면서 자세잡거나 이런 걸로 터치하는 적은 있었는데" 

 

광수 이성의 손 잡기 성공

 

"데이트 도중 이성의 손을 잡은 건 처음이었어요"  광수에게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광수와 옥순은 식당안으로 들어섭니다. 하필 무한리필 고기집인데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옥순 : 우와...이렇다고 ? 아, 부담스러~

순간 얼음이 되고 맙니다.  

 

생각보다 많아도 너무 많은 손님들 사이에 자리 잡게 된 두사람입니다. 

 

돌싱특집 영수와 정숙 따라서 하면 안돼 ~ 

 

이정도면 나는솔로를 보아오던 팬들은 당연히 이 두사람이 생각날 수 밖에 없습니다. 

돌싱특집에 출연했던 영수와 정숙의 데이트였습니다. 정말 데자뷔처럼 떠오릅니다. 

영수 정숙의 데이트는 그 후 전설적인 짤이 되고 말았습니다. 

 

광수 : 진짜 정신없어..

옥순 : 네? 

광수 : 한적한 갈빗집을 할 걸 그랬나...   후회막심입니다. 그러게 왜 무한리필집을 골랐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나가면 안될려나요?  사실 이렇게 손님들이 많을 줄은 몰랐겠죠. 

 

 

옥순 : 고생했네. 팩할 시간이 없었겠다. 

그렇다고 팩 안할 광수가 아닙니다. "그래서 팩하고 찾았어요"  

하여튼 시끄러운 식당 장소는 데이트에 걸림돌입니다. 차 안까지는 좋았는데 말입니다. 

 

 

옥순의 응원에 힘입어 고기를 굽기 시작한 광수입니다.

양념갈비는 고기 굽는게 관건이죠. 타지 않게 잘 뒤집어줘야 합니다. 

남자솔로들은 평상시 갈비굽는 연습 필요

 

"고기 자르는게 좀 느릴 수 있는데 양해 좀 해주세요. 제가 고기를 많이 안 잘라봐서"

"천천히 해요" 

 

그런데 하필 옥순에게로 퍼지는 연기입니다. 어찌 좀 불안해지는데요. 

일단 시끄럽고 연기는 옥순 얼굴에 쭉 퍼지고..

 

이런 와중에 "이거 탄다, 탄다... " 불이 뜨겁습니다. 

옥순 : 괜찮아요? 손 안 뜨거워요? 

광수 : 괜찮아요.   지금 손 조금 뜨거운 게 문제겠습니까? 맛있는 고기 굽는 미션을 완성해야죠. 

 

지금 고기 자르다가 화상을 입어도 자르겠다는 마인드 입니다. 이런 정신 좋습니다. 

이정도 강인한 정신은 있어야죠. 

 

 

고기 굽느라 정신이 혼미해지는데요. 어수선합니다.  

 

 

옥순 " 잘 안보여요. 너무 뜨거워서..."

 

 

타는게 문제겠어요. 첫 데이트땐 무조건 완성품이 나오는 식당으로 가야 합니다. 

이 와중에 그래도 광수는 나름 잘 구워진 고기는 옥순 접시에 올려줍니다. 

 

그래도 꿋꿋이 대화를 시도하는 광수입니다. 

광수 : 첫인상 선택때 동물에 비유해서 얘기했거든요. 

 

안들려, 안들린다고~~~

 

옥순 : 뭐라고요? 잘 못 들었어요. 

위기의 멘트 등장입니다. 

 

 

다람쥐상, 토끼상......

 

 

다람쥐하고 토끼하고 뭐가 맛있냐고요?  2023년은 토끼띠인데요. 

 

 

옥순 : 사실 잘 안들려요. 

그냥 대화보다는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고기 먹는데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배라도 불러야죠. 

옥순 : 뒷 분들 말소리가 더 크게 들려요. 

 

 

대화에 집중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돌싱특집때 같이 덥지는 않아 다행입니다. 

 

 

광수는 자신을 선택해준 옥순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얘기해 보고 싶다"는 것은 그냥 관심있다 정도인가요? 

 

 

옥순의 호감지수 4단계 

1단계 : 얘기해보고 싶다
2단계 : 같이 밥 먹어보고 싶다
3단계 : 관심있다
4단계 : 좋아한다

옥순에게는 호감지수가 단계별로 있습니다. 

 

일단 복잡합니다. 4단계까지 갈려면 시간 좀 걸리겠는데요. 

 

 

1단계는 통과한 것 같고 2단계는 좀 아리송 한것 같습니다. 

 

 

광수 : 같이 얘기해보고 싶은 단계라고 했잖아요. 그럼 저는 제일 기본단계에요? 

 

 

옥순 : 제일 낮진 않고 그 밑에도 있는데 4단계 범주안에서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광수 : 아, 그 정도... 표정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고기 굽다가 힘 다 뺐습니다. 

 

 

광수 : 다 먹었으면 일어날까요?

예, 일어나요. 보는 사람들도 사람들이 많으니 피곤해요~

 

광수는 과연 2단계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돌아오는 차안입니다. 

광수 : 근데 저 되게 신기한 거 있어요. 제가 원래 멀미를 하는데 근데 지금은 그런 거 전혀 없어요

 

 

광수 : 옥순님은 인간 멀미약이에요.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광수 : 사는 곳이 세종시라고 했죠? 

옥순 : 그래서 소개팅도 다 끊기고 썸 타다가도 장거리라서 힘들어요

 

광수 : 저는 갈 수 있습니다. 오송역은 SRT 가잖아요. 

 

해나는 좀 걱정스럽습니다. "너무 적극적인 거 아닌가?" 

데프콘은 "마음에 드는데 저정도 어필 쯤이야 괜찮아.." 

 

옥순 : 또 알아가고 싶은 사람 있어요? 

광수 :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근데 지금와서 굳이... 저는 자기소개 하고 나서  옥순님만 보여요

 

옥순 : 새로운 면모들이 많이 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고민을 좀 했어요. 

광수, 난 확고하다고요 

 

옥순과 달리 광수는 오히려 더 확고해졌습니다. 

 

옥순 : 조심해요. 못 나갈 수 있어요. 

어디서요? 차에서 못 나가나요? 

 

 

광수 어리둥절 합니다. "못 나간다고? 어디를요?" 

 

 

"너무 빠지면 큰 일 날수 있어요" 

본인에게 더 깊게 빠질 매력이 남아있다는 소리인가요? 

 

광수 : 멋있다.

옥순 : 내 자아도취를 받아주다니 마음이 넓어요

 

 

옥순 : 근데 제가 다른 사람도 알아보고 그러면 힘들 수도 있잖아요. 광수님이. 그러니까 다른 사람도 알아보고..

 

 

광수 : 그러면 다음 선택 기회가 있으면 다른 사람 정해서 알아볼 생각인 거에요? 

 

옥순 : 아직 잘 모르겠어요. 

광수, 울고 있나요? 

 

 

옥순의 의미심장한 대답에 생각에 잠겨버린 광수입니다. 우는 거 아니죠? 

 

 

올해 30살이 된 임용고시 준비생 옥순 인터뷰입니다. 

"이게 부담으로 다가오는데 광수의 적극적인 모습이 조금은 당황스러웠어요. 근데 계속 다음을 기약하는 말을 해서 이걸 어떻게 대답해야 되지?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의 연속이었어요" 

 

 

처음부터 너무 적극적이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부담을 느껴버린 옥순과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한 광수입니다. 

 

광수의 마음은 옥순을 향해 계속될 것 같은데 옥순의 마음은 어떻게 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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