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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12기 모태솔로 특집) 원주문화재단 영식과 도자기공예 영숙 데이트 첫만남에서 연봉 공개

엔젤들장미 2023. 1. 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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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2기 모태솔로 특집입니다. 

 

영숙과 영식의 데이트입니다. 

영숙은 필리핀 이민후 도자기공예 국비지원 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미는 클라이밍과 패러글라이딩입니다. 

 

영식은 원주문화재단에서 공연기획 업무를 하고 있는 3년차 직장인입니다. 아버님이 목사이시고 신학대학과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을 졸업하였습니다. 

 

첫 데이트 다운 설렘을 안고 가는 영식과 영숙 커플의 차안 데이트입니다. 

 

영식 : 어쨌든 진짜 너무 감사해요. 

영숙 : 예상하지 못했어요? 

 

영식 : 솔직히 바랐거든요.  사실 자기소개 할때 제일 관심갔던 분이 저는 영숙님이었어요. 영숙시 제일 좋게 본게 뭐냐면 자기소개 내용이 모두 좋았지만 

 

 

 

자기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게 가장 좋았어요. 사실 그러기가 쉽지 않거든요. 저는 진짜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었거든요. 

 

"저도 같은 걸 느꼈던 것 같아요"

 

"주관이 엄청 뚜렷한 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얘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영숙씨한테 마음이 있지만 나를 남자로 볼까? 라는 확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확신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이게 제가 모태솔로가 된 이유인데 확신받고 싶어해요"

 

"이 사람이 나에게 마음이 있구나 라고 말이에요"

영숙 : 저도 동감해요. 그 말에 대해서는요. 

 

영식 : 근데 모태신앙인 거에요? 

영숙 : 네...

모태신앙이라는 공통점에서 시작된 대화는 자연스레 다른 얘기로 넘어갑니다.

 

이제 일 관련 얘기를 하는 중인데요. 

영식 :  강의를 개설할 수 있고 또 안되면 폐강되고 그래기도 해요

영숙 : 척하면 척이네요. 와~ 신기하다. 

둘이 척척 죽이 잘 맞습니다. 현재까지는 나는솔로 12기중에서는 티키타카 1등입니다. 

 

끊김이 없는 대화속에 어느새 도착한 식당입니다. 계속 차안에서 얘기가 이어집니다. 

 

영식 : 그래도 저는 확신이 계속 생기는 것 같아요. 

벌써부터 무슨 확신이죠? 

 

확신자들 다수 발생중입니다. 확진자 아닙니다. 

첫 술 뜨기도 전에 고백부터 하는 꼴인데요. 

 

영숙 : 아... 확신이요? 무슨...

영숙은 확신이란 단어가 어색하기만 합니다. 표정부터 좀 찜찜한 표정인데요. 

 

영식 : 저한테는 되게 매력적으로 완전 다가와서요. 

 

"제가 확신을 한번 줘볼게요 " 

얘기하고 나서 영숙, 영식은 깔깔깔 웃고 맙니다. 

 

영숙 : 네, 저도(?)

이건 뭐죠? 영숙에게도 확신을 달라고 강요하는 건가요? 

 

드디어 차에서 내립니다. 차에서 내리는데 비가 몇방울 내립니다. 

 

데프콘 : 저 정도면 맞아도 되지 않아? 바로 밥집 앞인데..

바로 코앞에 가게 문이 있고 몇방울의 빗방울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해나는 발끈 하는데요. 결론났습니다. 

단 두방울 이어도 우산은 들어줘야 합니다.

 

둘은 식당안으로 들어섭니다. 

과연 영식이 선택한 데이트 장소는 어떨까요? 나름 조용하니 괜찮습니다. 

앞선 데이트에서 광수와 옥순은 무한리필 고기집으로 가서 생난리를 쳤었습니다. 

나는 솔로 10기 돌싱특집에서 역대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해줬던 정숙과 영수를 생각나게 할 정도였습니다.  

 

영식 질문 들어갑니다. 연인이 생기면 해보고 싶었던 일에 대한 내용입니다. 서로의 버킷리스트를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영숙 : 저는 다양하게 해보고 싶어요.

영식 : 누군가는 그렇게 다양한 거 시도하는 거 싫어할 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런 편은 아닌가 봐요. 

영숙 : 저는 사실 안주하는 거는 별로 안 좋아해요. 긍정적인 얘기를 해준다든가 누군가 상승시켜줄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면 저는 좋은 것 같아요. 

 

영식 : 그런건 걱정안하셔도 돼요. 제가 또 잘 이끌어줘요.

 

영식 : 혹시라도 거리가 물론 우리가 연인이 된다는 건 아니지만 거리나 이런 건 진짜 배제해도 돼요. 거리는 진짜 중요하지 않아요. 

 

영식은 바로 퇴사하고 도자기 배우러 여수 갈 기세입니다. 

그런데 영식이 있는 원주와 영숙이 있는 여수는 멀기만 합니다. 절대 가까운 거리는 아니죠. 

영숙 : 무리하지 마요...

 

소개팅 단골메뉴인 양식세트 등장입니다. 음식먹으면서 다시 얘기에 빠져듭니다. 

 

영숙 : 그러면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죠? 

물론 정해져 있습니다. 영식은 9시 출근 6시 퇴근입니다. 

영식은 영숙의 질문 대환영입니다. 

 

"급여 까는 것도 괜찮아요"

"네? 급여요?" 

"중요하지.. 나중에 결혼할때"

 

영식 : 제 연봉은 ㅇㅇ이에요. 

나는솔로 역사상 만나자마자 연봉까는 건 처음 같습니다. 

그럼 영숙도 까야 되는 건가요? 

 

첫 데이트 첫 식사에서 연봉 오픈입니다. 

 

영숙 깜짝 놀랐는데요. 

영숙 : 되게 큰 용기 아니에요? 

영식 : 괜찮아요. 전 어차피 이 이상으로 더 벌 거라서 아무 문제 없어요. 

 

영식 : 오늘 처음으로 이렇게 대화하지 않아요? 

영숙 : 네, 그렇죠. 

영식 : 진짜 신기하다. 저 이 4박5일을 인생에서 잊지 못할 거에요.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인 지금, 이 순간입니다. 

 

 

영식 인터뷰입니다.

"어제 얘기 나누었던 순자는 친구나 친한 동생 정도의 맞음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영숙님과는 이성적인 떨림이 느껴지는 맞음이었어요"

 

"어쨌든 용기내서 저를 선택해 줬으니 뒤도 안 돌아보고 직진할겁니다"

12기 처음인가요? 직진남 탄생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영식은 직접 챙겨온 비타민을 영숙에게 건넵니다. 

영식 : 이 비타민은 내 회사 동료들이 진짜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만 주고 오라던 표시였어요. 저는 변하지 않을 거에요"

마지막 히든 카드를 벌써 써버리는 건가요? 마지막 마무리까지 준비한 영식이었습니다. 

 

과연 영숙의 마음은 어떨까요? 

 

여자 숙소에 돌아오니 고뇌에 빠져있는 정숙이 있고 현숙이 있습니다. 

영숙과 현숙 얘기를 나눕니다. 

 

영숙 : 진짜 다양하게 별의별 얘기 다 한 것 같아. 다양하게 두루두루 아는 게 많아서 공감대 형성이 잘 됐던 것 같아요. 내적 친밀감이 좀 생긴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명확하게 얘기를 하는 거에요. 다음 선택이 있다면...

"약간 힘든 질문 이었겠네요" 

영숙 : 흠칫 했다고 해야 하나? 

 

영식의 직진 신호가 살짝 당황스러웠던 영숙입니다.

 

"저는 오래 알아야 하고 많이 애기도 해보고 그러고 싶거든요"

 

돌아올때 차안입니다. 

"생각을 하는 기간이 굉장히 길어요" 

 

"대신 한번 결정을 하고 나면 무조건 직진이에요"  여기 또 한명의 직진녀 인가요? 

 

"사실 사람도 오래 길게 봐야지 그래야 좀 아는 스타일 이기도 해요" 

 

영숙 : 제가 오래 알아가야 하는 스타일인데 단기간에 이게 솔직히 힘들잖아요. 

영식에게 직진 신호를 줄 수 없었던 영숙의 마음입니다. 

 

"약간 현타가 오면서도 뭐가 맞는지 사실 잘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의 선택으로만 봐서는 영식이에요"

 

첫 데이트후 영식은 영숙에게 올인하느듯 하고 영숙의 고민은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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