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 흉부외과 故주석중 교수님 별세, 생전 진료 수술 환자 감사의 글

서울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한번 보기위해서는 얼마나 힘들지 병원을 다녀본 분들이면 모두 공감할 것이다. 유능한 교수님 한번 진료받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이다. 작년에 서울아산병원에 3번을 방문하였다. 동네병원에서 진료하고 소견서 받고 사전 예약하고 진료받고 검사결과 설명듣고 그 과정을 하기 위해서 한 6개월은 훌쩍 지난 것 같았다. 병원에 다니는 환자들과 가족은 의사 선생님의 말에 절대적으로 신뢰를 보내고 하루 하루를 기다린다. 그만큼 경력있고 실력이 있는 의사 선생님을 만나는 건 환자들에겐 커다란 복이다. 

 

서울 아산병원

그런데 지난 금요일(6월16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응급환자 수술을 책임졌던 서울아산병원 교수님이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의료계가 애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점심 무렵 병원 인근에서 자전거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덤프트럭에 치여 운명하셨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명을 달리하신 분은 故 주석중 교수님이시다. 의료계는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진료과 의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흉부외과 의사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자 애도를 표하였다. 

 

故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교수님

故 주석중 교수님의 전문분야이다. 

 

연세대에서 학사를, 고려대에서 석사를 울산대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셨다. 

 

 

다음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재직하실때 진료와 수술을 받은 환자가 남긴 감사의 글이다.  

 

환자 감사의 글

8시간 이라는 긴 시간을 수술해 주신 교수님과 의료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시를 한 환자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진다. 환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주석중 교수님을 만난 것이 가족들이 생각하는 신의 한수라고 적었다. 이제 환자들을 사랑해서 베푼 의술 만큼 교수님이 하늘나라에서 편하게 쉬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교수님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