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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로농구연맹 고양 데이원 점퍼스 제명, 선수 드래프트 실시 가능성 허재 미안함 표시

엔젤들장미 2023. 6. 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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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농구 고양 데이원 점포스 농구단이 프로농구계에서 퇴출되었습니다.  

고양 데이원 점퍼스
연고지 : 경기 고양시
데이원 스포츠총괄 대표 : 허재
감독진 : 감독 김승기, 코치 손규완, 손창환, 윤유량

KBL(프로농구연맹)은 프로농구 출범이후 사상 처음으로 데이원 점퍼스 농구단을 제명키로 결정하였습니다. 해당 농구단은 거짓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리그의 신뢰와 안정성을 크게 훼손했습니다. 

 

선수들은 지금까지 4개월간 임금을 받지 못했는데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주장인 김강선 선수입니다. "밥 먹는 것도 저희가 사비로 사먹었고 신발도 직접 사서 신었고요, 지금은 법적대응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새 인수기업 물색중 

KBL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데이원 선수들에게 6월1일 이후 연봉을 우선 지급하고 강력한 유치 의사를 밝힌 부산시와 새 인수기업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10구단 체제를 계속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지금 선수들을 특별 드래프트를 실시할 방안도 고려중에 있습니다. 

 

허재 대표, 선수들에 미안할 따름

사장님귀는 당나귀귀에 출연하여 데이원 농구단을 적극 홍보했던 허재 대표입니다. 허재 대표 역시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선수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박노하 데이원 스포츠 경영총괄 대표역시 사죄를 하였습니다.  

 

고양 데이원은 전신인 고양 오리온 구단을 인수하여 2022-2023 시즌부터 KBL에 참여하였습니다. 데이원스포츠의 모기업인 데이원자산운용은 작년 5월 고양 오리온과 인수계약을 체결했고 6월 KBL 임시총회를 통해 신규 회원 가입 승인을 받은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모기업의 경영악화로 계속해서 논란이 되자 캐롯손해보험 측에서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해지하며 캐롯의 역사는 한 시즌을 채우기도 전에 끝이 났습니다. 이후 구단측에서는 고양 데이원 점퍼스를 사용하겠다고 나섰으나 규정상 한국농구연맹 이사회의 승인이 떨어져야 구단명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고양 캐롯 점퍼스로 유지된 바 있습니다. 이후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2023년 5월에 고양 데이원 점퍼스로 구단명을 변경하였습니다. 결국 시즌 내내 지속된 재정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2023년 6월16일 KBL로부터 제명조치되었습니다.  

 

데이원은 창단과 함께 굵직한 농구계 거물급 인사들을 영입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데이원스포츠 농구단 대표이사를 맡으며 4년만에 농구계로 복귀하였고 김승기 전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은 4년 계약을 맺으며 데이원의 초대 사령탑을 맡은 바 있습니다.  3년내 우승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기도 하였는데 그 꿈은 이제 이루어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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