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중에 제일 재미있는 TV 그램은? 저에겐 단연 닥터 차정숙입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정도는 했으면 좋겠는데요. 닥터 차정숙 제9회입니다. 닥터 차정숙 엄정화 선생님은 이제 모든 것을 알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명세빈과 그렇고 그런 사이인 것을 말입니다. 명세빈의 딸이 남편의 딸인 것까지는 모르는데요. 엄정화의 생일날 온 가족은 엄정화의 기분을 좋게 해 주기 위해 호텔로 집결하였습니다. 온갖 선물 수여식이 벌어집니다. 시어머니는 명품 지갑을, 아들은 향수를, 딸은 신발을 선물합니다. 그럼 남편은요? 실로 오랫만에 주는 꽃다발입니다. 이제 사랑하는 아내 차정숙을 위해 케이크 커팅을 하려고 하는데요. 너무 평범하면 재미가 없죠. 엄정화은 케이크 커팅을 하려는 김병철의 얼굴을 케이크에 냅다 꽂아 버립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