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박정수 정을용 부부의 전원생활 13종 밑반찬은 기본 살림여왕으로 재탄생

편스토랑 오늘의 편세프는 국민배우 박정수입니다. 정을용 감독과 전원주택에서 시간을 보내는요. 기본 반찬 13종으로 깐깐한 부잣집 시어머니 역할에서 살림의 여왕으로 재탄생합니다. 

 

작품 속마다 화면을 뚫고 나오는 카리스마에 부잣집 톱 클라쓰 대표 시어머니입니다. 그녀의 특기를 한번 살펴볼까요? 물론 실제는 아니고 극 중 캐릭터입니다. 

박정수의 4대 전매특허 

 

전매특허 1 돈봉투 던지기 입니다. 

전매특허 2 며느리의 그릇 대차게 엎기.

전매특허 3 며느리 머리채 잡기.

전매특허 4 차승원, 조정석 등 톱스타들의 K-엄마역할입니다. 

 

영화 거미집으로는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출연작으로는 셀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녀가 없으면 드라마 촬영이 안 될 정도입니다.  

 

명실상부 국가대표 명품 배우 박정수입니다. 대학교 학번은 71학번이고 1972년도에 MBC 5기 공채 탤런트입니다. 데뷔가 무려 51년 차입니다. 동기 배우로는 친구 두심이가 있고요. 고두심입니다. 그리고 전원일기에서 활약한 이계인 등이 있습니다. 

 

그럼 대체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는거죠? 나이는 묻지도 말고 통과하라고 하는데요. 나이는 그냥 숫자일 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얘기를 안하면 더욱 궁금해지기는 하는데요. 그냥 얼핏 봐서는 50대 후반쯤으로나 보이려나요? 

 

잠깐, 박정수 쌤의 리즈 시설 보고 가보겠습니다. 여고시절의 정수입니다. 왕년에 청순미의 대명사였습니다. 30년 전에도 여신 미모였는데요. 30년 전이라 해도 무려 42세 때입니다.  여전히 방부제 꽃 미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올해 겨우 72살

그렇게 나이를 밝히지 말라 했거늘 제작진이 허락도 없이 밝히고 말았습니다. 1952년생 올해 72세입니다.  "누가 나이를 적으래!" 정수 화날만도 합니다. 

 

늙으니까 힘도 없어 창문도 잘 못여는데요. 이곳은 어디일까요? 어디 전원주택 같은데요. 이 집으로 말할 것 같으면 정수의 바깥분이 전원생활을 하려고 지은 집인데  정수의 바깥분은 바로 드라마 감독 정을용 감독입니다. 

 

 

부모님 전상서, 불꽃, 목욕탕집 남자들, 내 남자의 여자, 인생은 아름다워 등 명작을 다수 연출한 드라마계의 거장 감독입니다.  정감독도 1952년생 정수와 동갑내기입니다. 남편 정을용 감독이 독서를 즐기며 쉬는 집입니다. 노후를 위해 마련한 정수와 을영 부부의 쉼터입니다. 

 

커피 한잔 마실 뿐인데 CF느낌 확 옵니다. 흰쳐스에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데요. "CF처럼 나오고 있니?" 걱정 마세요. 아주 잘 나오고 있습니다. 박정수는 사람들이 자기는 살림을 잘하지 못해서 항상 가사도우미 아줌마를 부를 것 같다고 생각한다는데요. 

 

드라마 속 정수 이미지이긴 합니다. 입으로 요리하고 입으로 청소하고 입만 있으면 되는데요. 그건 드라마 속 이미지일 뿐 실상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절대 오해금지, 박정수는 살림을 좋아합니다

"저는 살림을 좋아한답니다" 이제사 온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정수의 본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숨은 요리 고수 살림의 여왕 박정수입니다. 

 

 

정말 궁금한데요. 어디 한번 보여주세요... 물론 기꺼이 보여주신다고 합니다. "내가 무슨 왕비인줄 알아, 나 무수리야" 

본인의 살림력을 제대로 보여주시겠다고 하시는데요. 과연 살림고수 정수의 냉장고는 어떨까요? 여자들은 냉장고 보여주기를 아주 겁내하는데요. 자신있게 냉장고 문 열어젖힙니다. 

정수네 냉장고 안? 

질서 정연하게 꽉 차있는 냉장고입니다. 반찬별로 라벨링 쯤이야 기본이고 가지런히 정리된 반찬통들입니다. 완벽 그 자체인데요. 

 

냉동실에도 식재료들이 소분되어져 정갈하게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쯤 되면 살림의 여왕이라고 믿어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정수가 만든 수제 반찬 13종 

가볍게 밑반찬 몇개 보여주는데요. 자그마치 기본반찬 13종입니다.  무나물은 기본이고  밥도둑 진미채부터 버섯볶음, 가지나물, 씨앗젓갈, 황태포무침, 그리고 우엉튀김, 매실장아찌, 우엉장아찌, 가자미식해까지 끝이 없습니다. 이게 모두 정수가 직접 만든 반찬들입니다. 지금은 오월인데 제철인 반찬은요? 오월은 오이가 제철입니다.  

 

시원 아삭한 오이지입니다. 물병은 왜 들어있는 거죠? 오이지 안에 물별이 들어있는데요. 보통은 강가에서 돌을 주워오는데 돌로 오이를 짓누르는데 생수병으로 오이지를 눌러주면 된다고 합니다. 정수의 살림팁입니다. 누름돌로 눌러주면 오이의 수분이 빠져나와 오이지 식감이 더 아삭해진다고 합니다. 

 

 

고추장아찌인데요. 고추는 친구인 이계인이 준 고추입니다. 똑같은 비율로 하는데요. 간장 1 설탕 1 식초 1 소주 1 액젓 1입니다. 재료를 끓일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소주를 넣으면 골마지가 안 난다고 합니다. 골마지는 뭐죠? 골마지는 김치나 장류 등 발효식품 표면에 하얀 막처럼 생성되는 물질로 효모가 산소와 반응해 생기는 효모 덩어리라고 합니다.  

 

벌써 2년이 지났는데도 싱싱합니다. 소주를 넣어 지금도 아삭아삭 합니다. 정수의 살림 노하우입니다.  

이제 앞으로 명품배우 박정수를 살림의 여왕으로도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