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홍성우 병원장 꽈추형 고등학생 실전 성교육 강의 자위 피임 쿠퍼액 젤크

전참시에 꽈추형이 출연했습니다. 홍성우 비뇨의학과  대표원장 전문의이자 유튜버 꽈추형으로 진료수술은 물론 청소년 성교육도 아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쿠퍼액, 젤크운동 등 그간 몰랐던 내용들도 잘 설명을 해주는데요. 

 

오전에는 메인 본업인 진료와 수술을 마치고 바로 고등학교 강의를 하러 갑니다. 홍대 미대 출신의 전천후 매니저와 마케팅팀 직원 1명을 데리고 학교로 찾아가는데요. 학교 들어서자마자 인기 폭발입니다. 거의 아이돌급 이상입니다.  강당에 벌써 학생들이 귀 쫑긋 하고 모였습니다, 꽈추형의 실전 성교육 강의가 펼쳐집니다. 남녀 고등학생 50여 명 정도가 모인 것 같습니다.  

 

N잡러 꽈추형 오전엔 진료 수술 오후엔 청소년 교육 

 

처음부터 수위는 쎕니다. 꽈추형의 질문입니다. 남자들 자위를 할 땐 어떻게 한다고요? 주저하고 있을 때 여학생 친구가 먼저 얘기를 합니다. "손을 깨끗하게 씻고... 휴지를 버리고 다시 손을 씻고" 여학생이 더 잘 알아서 다들 놀랍니다.  

 

Q 그럼 횟수는 ? 어른들도 알아가는 성교육시간입니다.  

짧고 굵게 끝내라고 교육을 하던데요. 현실적으로 맞아요? 그렇제 지켜야지 생각이 들어요? 

학생들은 그런 생각은 안 드는 모양입니다.

 

 "혈기 왕성한데 어떻게 일주일에 한 번으로..."

꽈 : 여러분들이 성에 대해 많이 알 것 같아요 지금? 

학생들 : 잘 모르죠..

꽈 : 평균적으로 당연히 잘 모르잖아. 잘 모르고 쉽게 접근하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학 : 큰일 나요.  

덴마크에서는 유치원부터 실질적 성교육 시작 

꽈 : 혹시 이 책 본 사람 있어요? 

책을 챙겨 온 매니저입니다. 홍대 미대 나와서 다른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 능력이 탐나서 꽈추형이 스카우트한 매니저입니다. 이것저것 하여튼 만능 매니저입니다. 
꽈 :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라는 책인데 덴마크에서 1971년도에 나온 책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현실과는 안 맞을 수 있잖아요. 

발행연도도 그렇지만 유치원 교재라는데요. 책 안의 사진들은 아주 적나라 하게 나와있습니다. 

꽈 : 엄마, 아빠가 이 책 들고 와서 보여주면 어떨 거 같아요?  

 

꽈 : 부모님이랑 TV 보는데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면 같이 볼 수 있어요? 

학생들은 고개를 도리도리 젓습니다. 괜히 딴청 부리거나 보통 방에 들어가 이러는데요. 

꽈 : 그럴 땐 방으로 들어간다거나 괜히 휴대폰 보는 척하는데 서양은 조기 성교육을 하고 있어요. 중고등학생 때 활발한 이성교제를 해요. 

꽈 : 교복 입고 이성 친구 만나면 눈치 보이죠? 외국이랑 큰 차이가 있어요.

 

피임 사후피임약은 5일이내 120시간까지도 가능

이번엔 피임에 관한 주제입니다.

꽈 : 피임은 많이 들어봤죠? 아는 피임 방법 얘기해 봐요. 

학 : 콘돔, 피임약, 긴급 피임약. 그런 것도 있어? 

꽈 : 긴급 피임약이 뭐지? 아, 사후 피임약

 

학 : 질외사정이요. 

남학생이 얘기를 하자 옆에 여학생 정말 깜짝 놀라는 표저이 귀엽습니다. 

꽈 : 의사가 관여할수록 피임 확률은 높아지고 본인이 선택할수록 낮아져. 질외사정은 본인이 컨트롤하는 거잖아요. 의사가 컨트롤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쉽게 말해서 가장 위험한 방법이에요. 아까 72시간이라고 했죠? 사후피임약 중에 72시간보다 긴 게 있을까요? 

학생들도 있다, 없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꽈 : 5일 이내 120시간 있어요. 5일짜리와 3일짜리 두 개가 있어요. 고용량의 호르몬이기 때문에 몸에 좋진 않아요. 하지만 더 큰 문제를 막는 게 중요해요.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이야기 같습니다. 이성관계 후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자리입니다. 전문의가 해주기에 더욱 정확한 이야기입니다. 그런 자라기 없었는데 너무 좋을 것 같다는 반응들입니다.

꽈추형은 사실에 기반해 가지고 얘기는 해주되 대신 너희가 판단해라 하고 교육을 합니다.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성교육이 있긴 했지만 시청각테이프로 들었던 성교육이었습니다. 꽈추형 덕분에 더 전문적으로 변한 성교육입니다. 

 

 

꽈 : 만약에 임신이 되었다면... 부모님께 말은 해요? 왜 말 못 하겠어요. 

학 : 미안해서... 말은 해야죠. 그런데 미안하고 당황스러워하실 것 같아서. 

학2 : 계속 생각하다가 한 달 후에 말할 것 같아요. 

꽈 : 오히려 부모님 입장에서는 빨리 말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요. 아이가 믿고 말해주었기 때문에 문제를 잘 풀어보자라고요.  부모님 입장까지 얘기해 주는 꽈추형입니다. 

 

 

이번 주제는 성병입니다. 

꽈 : 성병하면 생각나는 거 있어요?

학 : 에이즈요. 사면발이. 요즘은 적극적으로 여학생들이 대답을 합니다. 옛날에는 남학생끼리 조용히 하던 얘기인데 이제는 여학생들도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합니다. 

꽈 : 또?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클라미디아가 흔한 성병이고 그리고 임균 감영증 임질 등이 있어요. 

 

확률이 0.05% 하지만 내가 걸리면 100% 

꽈 : 성병은 남녀가 함께 치료받는 게 중요해요. 이게 뭘까요? 남자, 여자 감열률인데 어떤 감열률일까? 

바로 에이즈 감염률이라고 하는데요. 

 

 

남자, 여자가 서로 옮길 때의 감염류입니다.  그렇지만 자기가 걸리면 100%입니다. 작은 확률이어도 조심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확률상으로는 낮은 수치인데요. 

꽈 : 확률이 낮다고 그럼 콘돔이 필요 없을까요? 병원에 HIV 감염된 걸 모르고 왔다가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일 년에 두세 건 있어요. 겉으론 알 수가 없어요. 꾸준히 관리하면 된다고 위로는 해보지만 본인이 걸리면 확률은 의미가 없는 거죠. 100%가 되는 겁니다. 아직까지 완치가 어려운 에이즈예요.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하는 에이즈에요. 

 

 

꽈 : 이렇게 말하면 간과할 것 같은데 약을 먹으면서 건강을 유지하면 자기 수명까지는 살 수 있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완치는 어려운 에이즈예요. 성이라는 것은 잘 모르면 무섭기도 하기 때문에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서 올바르고 안전한 성생활을 해야 불안하지 않고 즐거울 수 있어요. 

 

 

이번에 질문지 답변 시간입니다.  꽈추형이 학교에 도착하기 전 학생들이 궁금했던 점을 작성해 놓았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익명 질문지입니다.  도대체 어떤 질문들일까요? 

 

 

남친이 너무 작을때  

Q : 남친이 너무 작을 때 어떻게 하나요? 속상했는지 글씨도 조그맣게 적어놨습니다. 

꽈 : 우리나라가 유독 성기 크기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외국에서는 크기를 신경을 잘 안 쓴대요. 사랑하면 크기는 중요하지 않아요. 질문한 친구도 사랑으로 잘 극복하길 바랄게요. 

"달려만 있으면 ㅋㅋㅋ " 이건 전현무 생각입니다. 

 

키스할때 왜 혀를 섞나요? 

다음 질문은 꽈추형도 보고 고개를 흔드는데요. 어떤 질문일까요? 모두가 자지러집니다. 

Q : 키스할 때 왜 혀를 섞나요? 

비뇨의학과 전문의에게 별 걸 다 물어보는데요.  세상 깜찍한 질문입니다. 모두 궁금하긴 궁금한 모양입니다. 

꽈 : 외국의 조사를 보니까 혀를 섞을 때 애착 관계도 좋아지고 좋은 관계 유지에 좋은 깊은 키스라는 얘기가 있어요. 

 

워셔액 아닌 쿠퍼액

이번 질문은 낯선 단어가 나오는데요. 

Q : 쿠퍼액으로 임신할 수 있는 퍼센트가 궁금합니다. 
쿠퍼액이 뭐죠? 송은이도 워셔액은 알지만 쿠퍼액은 처음 들어보는데요. 

 

 

꽈 : 쿠퍼액이 뭔지는 알아요? 

한 학생이 답을 하는데요. "남자가 사정하기 전에 나오는 액체요" 

한 여학생이 답을 하니 꽈추형은 "내 옆에서 보조해도 되겠다. 모르는 게 없어요"라고 하는데요. 

꽈 : 쿠퍼는 사람이름이에요. 내가 발견했으면 아마 꽈추액 또는 성우액이 되었을 거예요. 

최초 발견자인 윌리암 쿠퍼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꽈 : 쿠퍼액 얘는 쉽게 말하면 정액이 나가기 직전에 요도에 밑밥을 쫘악 깔아주는 거야. 좋게 말하면 진달래 꽃이야. 정액 가시는 걸음 즈려밟고 가라고 응원해 주는 애들 있잖아. 수능 시험 볼 때 응원해 주듯. 임신할 수 있는 상황이 어떤 거냐면 한번 사정 후에 요도에 정자가 남아있어. 그럼 다음 성관계 할 때 걔들이 임신시킬 수도 있는 거지. 정말 좋은 질문이었어요. 

 

3대 속설 : 뼈 부식설, 키 멈춤설,  정액총량설

이번 질문은 꽈추형이 너무나도 많이 들은 질문입니다. 

Q : 자위하면 진짜 키 안 커요? 아니죠? 아니라고 얘기해 주세요.. 

꽈 : 자위하면 키 안 큰다고 생각했어 혹시? 

학 : "아휴 그런 건 없죠" 쿨하게 답변하는 키 작은 학생입니다. 이 키 작은 학생은 너무 많이 해서 안 큰 거라고 하는데요. 물론 농담입니다. 한 번쯤은 속설로 들어본 얘기인데요. 뼈 삭는다고 말이죠. 

 

 

이거 관련해서는 3대 속설이 있습니다. 뼈 부실설, 키 멈춤설, 정액 총량설입니다. 

꽈 : 삼시세끼 안 먹고 자위에 몰두하는 게 아니라면 그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걱정 절대 NO에요. 

 

젤크 운동 

이제 즉석에서 질문받는 시간입니다. 

Q : 성기를 5백 원 크기로 잡고 앞으로 세게 짜내면서 몇 백번 정도 반복하면 성기가 커진다던데...? 자신의 성기를 쥐어짜듯이 잡고 밀면.. 

듣고 있던 여학생들은 문화 충격에 빠지는데요.  

 

 

꽈 : 젤크운동 알아요? 젤크운동이란 말하자면 살을 늘이는 운동이에요. 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반대로 효과는커녕 불편하기만 했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에요. 본인이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도 반드시 있기 때문에 신중함이 Best에요. 이후에도 쏟아지는 학생들의 궁금증입니다. 

Q : "왜 남자에게도 젖꼭지가 있나요?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게 성인인 유병재도 궁긍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슬슬 성교육 마무리 시간입니다. 

"성에 대한 지식이 없을 때 섣불리 행동하지 말 것!  잘못 알고 도전했다가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해요. 충분한 성교육을 받고 지식이 자리 잡았을 때 행동해야지 성에 대해 무모하게 도전하지 말 것, 그리고 남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기. 청소년 여러분께 유익한 성교육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꽈추형의 명품 성교육은 막을 내렸습니다. 청소년 성교육 분야에서 꽈추형은 그냥 신이네요. 

 

 

 

2023.05.27 - [방송/예능] - 전참시 비뇨의학과 전문의 유튜버 꽈추형 홍성우 나이 학력 개업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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