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결혼을 한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속풀이쇼 동치미입니다. 무려 5개월 동안을 준비한 여행입니다. 중간에 계획하지 않았던 호수 구경과 연어 시식에 시간이 좀 지체되었습니다. 선우은숙은 마운트 쿡 트레킹이 로망이었는데요. 중간 일정 지체로 맘은 급한데 때마침 날씨는 안 좋아지고 급기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트레킹입니다.
여기는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마운트 쿡입니다. 이날 선우은숙, 유영재는 3시간 30분을 이동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신혼 여행은 뉴질랜드 마운트 쿡 트레킹
뉴질랜드 마운크 쿡 위치입니다.
이 부부 컨디션을 나타내주는데요. 유영제는 이 정도 비는 괜찮습다. 선우은숙은 지금 화가 나 있습니다. 유영제는 비가 와도 긍정적으로 열심히 가고 있고 선우은숙은 생각만큼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 아무 생각도 없어. 우리 오늘 트레킹 할 수 있나?"
날씨는 도와주지 않고 과연 트레킹 가능할까요?
유영제는 계속 즐기자고 하네요. "비를 즐기면서 가자" 긍정왕 유영재 입니다. 영제가 저쪽 산을 봐보라고 하는데 비가 와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기는 뭘 봐. 비 와서 하나도 안 보이잖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긴 않네요."당신 지금 뭐가 보여?"
맑은 날 마운트 국의 모습입니다. 만년 설원이 어우려져 순수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마운트 쿡입니다. 걷는 내내 새 하얀 만년설 조망이 가능한 후커밸리 트랙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안개로 뒤덥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영제와 은숙은 씁쓸한데요.
뉴질랜드에서 천둥번개 구경
이건 뭐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은 아니고 궂은 날씨에 천둥입니다. 영제와 은숙 모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재밌기만 한데 당사자들은 너무 놀라고 말았습니다. 심각한 상황인데 우비 입은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폭발음 같은 천둥소리에 혼비백산입니다.
은숙 : 여보 이거 갈 수 있어?
영재 : 어떻게 해야 하지?
날씨는 점점 더 안좋아지고 과연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요? 일단 갈 데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영제도 애써 침착해져보려 합니다.
은숙은 그놈의 호수만 들르지 않았어도 괜찮았을 시간이었는데 괜히 속상합니다. 발걸음에서부터 느껴지는데요. 중간중간에는 강수량을 말해주듯 곡곳에 크게 생긴 물엉덩이가 있습니다. 조금 가다 보니 다리가 보이는데요.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3개의 다리를 건너야만 합니다.
송 3개의 흔들다리가 있는 후커밸리 트랙입니다. 도착하기 위해서는 멋있는 경치의 출렁다리 3개를 꼭 건너야만 합니다.
후커밸리 트랙의 종착지인 빙하 호수 후커레이크에 도착하면 이런 멋진 빙하를 볼 수 있습니다. 제대로 도착한다면 말이죠.
첫 번째 출렁다리에 거의 도착했는데요. 그런데 왠지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아니, 당신" 은숙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데요.
신혼여행 최대 위기 Danger Bridge Closed
이런... 단거 입니다. 다리는 폐쇄되었네요. 굳게 닫힌 다리 출입문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통제를 하는 모양인데요.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은숙과 영제 모두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무조건 건너가야 하는데요. 영제는 망했습니다.
"이거 뭐야 우리 못 가? " 영제는 괜히 닫힌 문만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은숙은 짜증이 확 몰려옵니다.
"이걸 왜 닫아놨지? 여기 닫아 놓으면 못 가는데"
"몰라서 물어" 은숙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당신이 여기 오자고 해서 뉴질랜드까지 왔는데..."
사실 신혼여행지를 뉴질랜드로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였는데 그 트레킹이 물 건너 가게 생겼습니다. 숙소에서 이동시간만 무려 3시간 30분을 걸려 온 이곳입니다.
"나는 누군가...여긴 어디? " 신혼여행 와서 영제는 커다란 시련과 난관에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난 안갈래" 갈려도 해도 가기도 쉽지 않은데 은숙은 완전 토라지고 말았습니다. 종일 참아왔던 짜증 대폭발입니다. 영제는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데요.
"내가 그렇게 서두르자고 했는데 뭘 빨리 빨리 하냐고 하더니.."
영제는 뭐 비가 이렇게 올줄 알았나요? 한국에서야 시간대별로 예보가 나오지만 쉽게 확인할 수 없었던 뉴질랜드의 날씨였습니다.
"내가 비가 올줄 알았어? 비가 오면 다리를 닫는다는 걸 내가 어떻게 알아? "
"그러니까 내 말을 들었으면 됐잖아"
"자기 말을 들었다고 한들 문 열어 놓는다는 보장이 어딨어? "
속상한 마음에 서로에게 언성이 높아지는 두 사람입니다.
은숙을 존중해 주지 않는 영제
"제가 비단 트레킹을 못해서 화난 것만은 아니에요. 저 사실 연어 잘 안 먹거든요. 썩 내키지 않아도 남편한테 다 맞춰줬었거든요. 사실 호수와 트레킹 순서만 바꿨어도 트레킹이 가능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남편이 내 입장을 생각 안 해준 거, 그런 게 이제 막 쌓인 데다가 이건 개인적인 거지만 그동안 남편이 나를 좀 배려해 주지 않고 항상 자기가 주장한 대로 내가 양보했던 게 평소 참아왔던 감정까지 맞물려 폭발하고 말았어요. 자기도 자기 입장이 있겠지만 나만 이 사람한테 맞춰주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나는 그 사람을 그때는 이해하기보다는 내가 너무 화가 났었어요."
은숙이 생각하기에 영제는 상의없이 본인 맘대로 일정을 바꾸는가 하면 연어 못 먹는 아내의 취향도 존중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참 많이 다르다 우리는
그날 저녁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어색한 기운이 감도는 사이에 대화를 이어가는데요.
은숙은 결혼한 지 몇 달도 안 돼서 이런 얘기한다는 게 맞냐며 서운함을 드러냅니다. 영제는 참 많이 다르다며 반박을 하는데요. 영제는 내가 당신한테 결혼하자고 해서 한 거냐며 따져 묻고 은숙은 사실 결혼할 마음이 없었다는 얘기를 합니다. 서로 날이 선 말만 계속 오가는데요. 은숙은 요즘 혼란스럽다는 얘기를 합니다. 영제는 이 결혼이 혼란스러운 이유가 오로지 내 탓이냐며 결국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합니다.
은숙은 보다 자기를 배려하고 사랑해 달라고 합니다. 영제의 자기주장만 있고 배려가 없음에 본인의 감정을 어루만져 주기를 바라고 영제는 하루종일 불만스러운 아내의 태도가 서운합니다.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너무 섣불리 결정을 한 것에 대한 후회가 몰려옵니다. 사실 이번 신혼여행에 은숙은 올 마음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저 영제의 계획에 순순이 따라줬다고 하는데요.
급속도로 냉각된 이들 부부 아마 다음 방송에선 그래도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데요. 불안하게 지켜보는 출연자들에게 웃으면서 다음방송에서 만나자고 하네요. 극도의 위기 상황에서 반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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